남해안 등 하구습지에서 멸종위기종 기수갈고둥 집단 서식지 60곳 확인

담당부서 : 환경부


  • 한국생산성본부
  • 0
  • 351
  • 0
  • 0
  • Print
  • 상태: 노출
  • 08-04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하구 

생태계 조사를 통해 남해안, 동해안, 제주도 등 이들 일대의 하구습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기수갈고둥의 집단 서식지 60곳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기수갈고둥 서식지 60곳은 동해, 영덕, 창원, 거제, 통영, 고성, 사천, 남해, 

하동, 제주 등 10개 행정구역에 걸쳐 분포했으며, 총 5,906개체의 서식이 

확인됐다.

?

  기수갈고둥은 일정한 유속과 수심이 유지되는 기수역(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에서 큰 돌이나 자갈에 붙어 산다. 서식 조건이 까다롭고 해안선이 개발

되면서 멸종위기에 몰렸다. 하구습지에서 기수갈고둥이 집단서식하는 것은 

자갈의 비율이 높아 부착조류와 같은 먹이원이 풍부하며 은신할 수 있는 

장소도 많아서 좋은 서식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기수갈고둥은 국내에서 경상남도, 전라남도 및 제주도 등지의 해안가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하구 생태계 조사에서도 강원도 동해시부터 

제주도까지 서식이 확인됐다. 특히, 창원시부터 하동군에 걸쳐 경상남도 남해안 

권역에 위치한 하구습지에 집중적으로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행정구역별로 경상남도 고성군에 위치한 하구습지 13곳에서 1,656개체

(28.0%)로 가장 많았으며, 거제(10곳) 1,454개체(24.6%), 사천(9곳) 837개체

(14.2%) 등의 순으로 기수갈고둥이 집중 분포했다.

?

 습지별로는 오방천하구습지(고성) 486개체(8.2%), 고현천하구습지(거제) 

292개체(4.9%), 오수천하구습지(거제) 281개체(4.8%) 등의 순으로 많았다. 

?

?

해당습지에서 기수갈고둥은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 중 우점종으로 확인됐다.

?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2025년까지 남해안 일부와 서해안에 위치한 하구

습지를 대상으로 하구 생태계 현장 조사를 완료할 예정으로 기수갈고둥의 

전국적인 분포자료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멸종위기 

습지생물의 서식처 보전 및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를 체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붙임 1. 기수갈고둥 특성 및 분포현황.

2. 기수갈고둥 서식이 확인된 하구습지 목록.

3. 전문용어 설명. 끝.

?

(환경부, 2023.07.24)

https://www.korea.kr/briefing/pressReleaseView.do?newsId=156582024&pageIndex=2&repCodeType=%EC%A0%95%EB%B6%80%EB%B6%80%EC%B2%98&repCode=A00019&startDate=2023-07-17&endDate=2023-07-31&srchWord=&period=direct

ESG 정책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3269 노사발전재단, 「글로벌 ESG 경영과 노동인권 실천」 세미나 성황리 개최 New 총괄관리자 2025-07-25 14
3268 외국인 노동자 집단 괴롭힘 발생 사업장 대상 즉시 기획감독 착수 New 총괄관리자 2025-07-25 13
3267 근로복지공단, 폭염 대비 현장안전경영 "국민 안전이 최우선 가치" New 총괄관리자 2025-07-25 15
3266 고용노동부, 촘촘한 노동권 보호를 위해 주얼리 업체 노동환경 개선에 나선다 New 총괄관리자 2025-07-25 14
3265 8월 부산에서 모이는 40여개국 에너지장관들, 의전차로 수소차 탄다. 총괄관리자 2025-07-23 32
3264 건설노동자 산재예방과 고용개선을 위해 협력 총괄관리자 2025-07-23 28
3263 지능형(스마트)안전기술로 중소제조현장의 중대재해를 예방한다 총괄관리자 2025-07-23 27
3262 수력에너지로 생산한 그린수소 본격 공급 총괄관리자 2025-07-23 26
3261 국제사회 기후적응 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과 연대의 장 마련 총괄관리자 2025-07-23 29
3260 재생에너지전기공급사업 제도개선으로 기업의 청정에너지로의 전환 뒷받침 총괄관리자 2025-07-23 24
3259 한국 첫 국제탄소감축사업 승인, 캄보디아와 온실가스 감축협력 본격화 총괄관리자 2025-07-23 16
3258 안전보건공단, "안전 사각지대 해소"로 제14회 아시아 로하스(ESG) 산업대전 대상 수상 총괄관리자 2025-07-23 14
3257 중대재해 발생 택배업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엄정 수사 총괄관리자 2025-07-21 26
3256 폐자원 3개 품목 재활용 쉬워진다… 폐식용유 등 순환자원 지정 품목 확대 총괄관리자 2025-07-21 42
3255 외교부, 우리의 신재생에너지와 전력인프라 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합동 협력방안 모색 총괄관리자 2025-07-21 23
3254 고용노동부 차관, 폭우·폭염 재해 예방 및 노동자 안전과 생명 보호 최우선 당부 총괄관리자 2025-07-21 23
3253 복지부 제1차관, 자립준비청년 멘토링 ‘디딤돌 가족’ 3기 자문위원 참여 총괄관리자 2025-07-21 24
3252 농촌 외국인근로자 일터 및 숙소,폭염대비 중앙-지방 합동 긴급점검! 총괄관리자 2025-07-21 18
3251 따뜻한 밥상, 기업과 농촌이 함께 차립니다 총괄관리자 2025-07-21 17
3250 RE100 산단 조성에 범부처 역량 총결집 총괄관리자 2025-07-2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