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학자가 지은 자생생물 학명, 2000년 대비 4배 이상 증가

담당부서 : 기후에너지환경부


  • 한국생산성본부
  • 0
  • 392
  • 0
  • 0
  • Print
  • 상태: 노출
  • 08-24

국내 학자가 지은 자생생물 학명(Scientific Name)* 수가 2000년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생물 이름의 세계적인 통용을 위해 국제명명규약에서 규정한 표기법에 따른 이름을 뜻하며스웨덴의 식물학자 린네가 제안한 ‘속명+종소명’의 이명법(二名法체계에 따라 라틴어 학술명으로 표기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된 5만 8,050종의 국적별 명명자를 인공지능 기술인 챗지피티(ChatGPT)와 전문가 검토 방식으로 분석한 결과국내 학자가 지은 학명이 2022년 기준으로 6,851*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 원핵생물 2,536종, 무척추동물 1,744종, 곤충 1,720종, 균류 및 지의류 397종, 조류(algae) 234종, 식물 171종, 어류 40종, 양서파충류 9종으로 원핵생물의 경우전세계 기록종 1만 9,440여종 중에서 국내 학자가 지은 학명이 13% 차지

 

  이는 2000년 1,662종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며국내 학자들의 명명 비율은 11.9%로 나타났다아울러 한반도에만 자연적으로 서식하는 고유종 2,355종 중에서 약 64%인 1,506종의 학명이 국내 학자가 지었으며, 2000년 847종 대비 약 2배가 늘어났다.

 

  리나라 자생생물 학명은 2000년 이전까지 유럽일본중국 등 외국학자들이 주로 지어서 우리나라 연구자의 명명 비율은 3.4%에 불과했다그러나 2007년 국립생물자원관 개관 이후 자생생물 발굴사업 등 신종 발굴에 힘입어 국내 연구자의 명명 비율은 크게 늘어났다.

 

 

  최근에는 형태적분자생물학적 연구를 통해 한반도에 분포하는 개체가 주변국 개체와 다른 종으로 밝혀져 학명에 우리나라를 뜻하는 코레아나(coreana)로 명명된 사례도 늘어났다.

 

  특히 2001년 이후 최근까지 발견된 719종의 한반도 고유종 중 약 91.6%인 659종이 국내 학자가 지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국내 연구자들이 명명한 학명의 증가는 최근 20년간 자생생물 발굴사업 등 우리나라 자생생물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진 결과”라면서“최대 10만 종으로 추정되는 한반도 자생생물 발굴을 위해 분류학 기반 연구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환경부, 2023.08.23)

https://www.korea.kr/briefing/pressReleaseView.do?newsId=156586488&pageIndex=1&repCodeType=%EC%A0%95%EB%B6%80%EB%B6%80%EC%B2%98&repCode=A00007,A00014,A00009,A00012,A00019&startDate=2023-08-23&endDate=2023-08-23&srchWord=&period=direct

ESG 정책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1549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개원 40주년 기념식 개최 ‘산재의료와 공공의료 미래’를 다짐 한국생산성본부 2023-11-02 323
1548 모성보호 신고센터가 권리구제를 도와드립니다. 한국생산성본부 2023-11-02 352
1547 국내 최초 무역항 내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벙커링) 및 화물 하역 동시작업 실증 성공 한국생산성본부 2023-11-02 325
1546 선박·해양시설의 오염물질 배출 부담금 부과·징수 권한 해양경찰서로 일원화 한국생산성본부 2023-11-02 316
1545 한국고용정보원, ‘안전보건’+‘부패방지’ 두 마리 토끼 잡았다 한국생산성본부 2023-11-02 323
1544 현장 경력자도 안전관리자가 될 수 있습니다. 한국생산성본부 2023-11-02 325
1543 한기대 ‘도급사업 안전실천 결의대회’ 개최 한국생산성본부 2023-11-02 312
1542 휠체어 이용 어린이도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놀이터 환경이 조성된다 한국생산성본부 2023-11-01 352
1541 환경·사회·투명 경영 의무공시 대응지원…국내외 전문가 초청 교육 한국생산성본부 2023-11-01 319
1540 투르크메니스탄에 물산업 수출 초석 다진다 한국생산성본부 2023-11-01 322
1539 환경부 장관 “한-베트남 환경협력,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 한국생산성본부 2023-11-01 303
1538 핵심광물, 천연가스,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수소경제 등 호주와 에너지 공급망 협력강화 논의 한국생산성본부 2023-11-01 290
1537 한미일 개발인도지원 정책대화 최초 개최 한국생산성본부 2023-11-01 304
1536 한-독 청정수소 협력 강화 한국생산성본부 2023-11-01 290
1535 안전한 일상을 위한 5대 폭력 피해자 지원 개선 추진 한국생산성본부 2023-11-01 298
1534 4대강별 유역물관리종합계획 최초 수립 한국생산성본부 2023-11-01 316
1533 교통·시설 등의 공공표지판 정비로 모두가 안전한 사회 만든다 한국생산성본부 2023-11-01 270
1532 국내 최초 수소 청소차, 수도권을 누빈다 한국생산성본부 2023-11-01 302
1531 깨끗한 동북아 위해 한·일·중 머리 맞대 한국생산성본부 2023-11-01 301
1530 전기차 폐배터리 등 폐기물 7종 규제면제 대상으로 지정한다 한국생산성본부 2023-11-01 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