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학자가 지은 자생생물 학명, 2000년 대비 4배 이상 증가

담당부서 : 환경부


  • 한국생산성본부
  • 0
  • 369
  • 0
  • 0
  • Print
  • 상태: 노출
  • 08-24

국내 학자가 지은 자생생물 학명(Scientific Name)* 수가 2000년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생물 이름의 세계적인 통용을 위해 국제명명규약에서 규정한 표기법에 따른 이름을 뜻하며스웨덴의 식물학자 린네가 제안한 ‘속명+종소명’의 이명법(二名法체계에 따라 라틴어 학술명으로 표기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된 5만 8,050종의 국적별 명명자를 인공지능 기술인 챗지피티(ChatGPT)와 전문가 검토 방식으로 분석한 결과국내 학자가 지은 학명이 2022년 기준으로 6,851*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 원핵생물 2,536종, 무척추동물 1,744종, 곤충 1,720종, 균류 및 지의류 397종, 조류(algae) 234종, 식물 171종, 어류 40종, 양서파충류 9종으로 원핵생물의 경우전세계 기록종 1만 9,440여종 중에서 국내 학자가 지은 학명이 13% 차지

 

  이는 2000년 1,662종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며국내 학자들의 명명 비율은 11.9%로 나타났다아울러 한반도에만 자연적으로 서식하는 고유종 2,355종 중에서 약 64%인 1,506종의 학명이 국내 학자가 지었으며, 2000년 847종 대비 약 2배가 늘어났다.

 

  리나라 자생생물 학명은 2000년 이전까지 유럽일본중국 등 외국학자들이 주로 지어서 우리나라 연구자의 명명 비율은 3.4%에 불과했다그러나 2007년 국립생물자원관 개관 이후 자생생물 발굴사업 등 신종 발굴에 힘입어 국내 연구자의 명명 비율은 크게 늘어났다.

 

 

  최근에는 형태적분자생물학적 연구를 통해 한반도에 분포하는 개체가 주변국 개체와 다른 종으로 밝혀져 학명에 우리나라를 뜻하는 코레아나(coreana)로 명명된 사례도 늘어났다.

 

  특히 2001년 이후 최근까지 발견된 719종의 한반도 고유종 중 약 91.6%인 659종이 국내 학자가 지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국내 연구자들이 명명한 학명의 증가는 최근 20년간 자생생물 발굴사업 등 우리나라 자생생물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진 결과”라면서“최대 10만 종으로 추정되는 한반도 자생생물 발굴을 위해 분류학 기반 연구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환경부, 2023.08.23)

https://www.korea.kr/briefing/pressReleaseView.do?newsId=156586488&pageIndex=1&repCodeType=%EC%A0%95%EB%B6%80%EB%B6%80%EC%B2%98&repCode=A00007,A00014,A00009,A00012,A00019&startDate=2023-08-23&endDate=2023-08-23&srchWord=&period=direct

ESG 정책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1123 철강 분야 자동화·안전 관리에 이음5G 도입 한국생산성본부 2023-09-12 294
1122 기업의 시험인증 애로해소, 현장에서 답을 찾다 한국생산성본부 2023-09-12 373
1121 “여성의 경력을 잇다. 나의 성장이 있다” 경력단절예방 실천다짐 및 유공자 포상식 개최 한국생산성본부 2023-09-12 378
1120 서호주 총리와 에너지공급망 협력 강화방안 논의 한국생산성본부 2023-09-12 413
1119 한-인도네시아, 전기차 생태계, 신산업 양해각서 2건 체결 한국생산성본부 2023-09-12 363
1118 새로운 위험에 대비, 지하 50m 터널에서 고속철도 사고 대응 훈련 최초 실시 한국생산성본부 2023-09-12 297
1117 고래 보호에 협력하기 위해 전세계 전문가 한자리에 한국생산성본부 2023-09-11 312
1116 창업주가 근로자 16명 폭행, 더케이텍(주) 폭행·직장 내 괴롭힘 등 위법행위 엄단 한국생산성본부 2023-09-11 310
1115 기술과 노동의 상생적 발전을 위한 일터혁신 한국생산성본부 2023-09-11 309
1114 지역 농·수협, 직장 내 괴롭힘 등 기획감독 결과 763건 법 위반, 38억 임금체불 한국생산성본부 2023-09-11 407
1113 지역 인력양성 거버넌스, 17개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10주년 기념행사 개최 한국생산성본부 2023-09-11 404
1112 한-호주, 녹색해운항로 구축 제안 등 해운·해사분야 협력 강화 한국생산성본부 2023-09-11 383
1111 직원들과 소통으로 변화와 쇄신의 조직문화 분위기 조성 한국생산성본부 2023-09-08 320
1110 대기업·공공기관 등 특허 593건 무료 나눔 한국생산성본부 2023-09-08 314
1109 재생에너지 분야 ‘24년 정부 예산안은 기술·시장의 성숙과 수익성 향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편성하였음 한국생산성본부 2023-09-08 312
1108 재난안전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안전시스템 신속한 혁신 추진 한국생산성본부 2023-09-08 323
1107 27년 만에, 구조·구급 현장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 한국생산성본부 2023-09-08 320
1106 전기안전분야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과 실천을 다짐한다 한국생산성본부 2023-09-08 349
1105 국내 최초 건설기계·산업기계용 수소충전소 운영 개시 한국생산성본부 2023-09-08 430
1104 탄소중립 시설·연구개발 투자프로젝트 추가 지원대상 모집 한국생산성본부 2023-09-08 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