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일선기관까지 업무행태 바꾼다

담당부서 : 보건복지부


  • 한국생산성본부
  • 0
  • 306
  • 0
  • 0
  • Print
  • 상태: 노출
  • 09-26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9월 7일 오전 서울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임상준 환경부 차관 주재로 환경부 레드팀(Red Team)의 2차 회의를 개최했다. 환경부 레드팀은 임상준 차관 취임 이후 환경부 주요 쟁점에 대해 다른 의견을 내는 역할과 업무혁신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신설된 전담 조직(T/F)이다.

 

  주요 국장, 과장, 사무관을 포함 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환경부 정책의 경로의존성에 대해 집중적인 토의가 이루어졌다.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는 “과거 환경의 질이 나빴던 시기에 도입된 명령통제형 규제에 익숙하다 보니그간 급변하는 사회 여건에 괴리된 정책들이 관행적으로 생산되는 경향이 있었다”며 “낡은 정책지도는 과감히 버리고 시장과 과학의 변화에 걸맞은 새로운 지도를 준비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주를 이뤘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최근 개선방안을 공모한 환경영향평가제도, 1회용품 규제,업무혁신 방안 등이 주요 토론대상에 올랐고팀원들 각자가 가상의 적군이 되어 치열하게 논의가 진행되었다.

 

  다음은 환경부 레드팀(Red Team)의 2차회의 참석자들 사이에서 나온 얘기들이다.

 

# 환경영향평가 협의시 ‘산양에 위치정보기기(GPS) 부착 요구’와 같이 상식에 맞지않는 무리한 보완 요구를 조건으로 다는 것이 과연 합리적인가?

 

1회용품 정책에 있어환경보호라는 목적 달성과 소상공인 부담  국민불편을 일으킬 수 있는 일률적 규제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을 것인가?

 

우리의 정책이 얻고자 하는 편익에 비해 너무나 과도한 사회적 부담과 국민 불편을 야기하고 있는지를 심각하게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그간 현장에서 관행적으로 이루어진 일들평소에 의심하지 않는 것들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머리 박고 일만 열심히 하다가 고개 들어보니 ”이 길이 아닌가 봐” 이런 행태는 국민들만 피해를 보는 결과를 초래한다.

 

3(이걸요제가요왜요?) 언론기사는 일부에 국한된 얘기라고 생각하지만공직자로서 자괴감이 많이 든다.

 

  임상준 차관은 회의에서 “환경 역시 국가번영을 위한 바퀴 중의 하나”라며,

“다른 바퀴들과 같은 방향으로같은 속도로 가야 제대로 굴러갈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심장이 아무리 열심히 뛰어도 피가 손끝발끝까지 전달되지 않으면 건강할 수 없다”며 일선 현장의 업무행태 변화를 강조했다.

 

  임상준 차관은 성과와 능력에 따른 보상과 인사원칙을 재차 언급하면서현장을 담당하는 각 지방환경청과 소속기관들의 성과평가를 거쳐 우수기관에는 승진 정원을 더 많이 배정하는 방식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9월 중순 간부 연찬회(워크숍)을 개최하여 향후 환경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업무 혁신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며이어서 일선 현장인 유역?지방환경청 간부?직원과도 소통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


(환경부, 2023.09.07.)

https://www.korea.kr/briefing/pressReleaseView.do?newsId=156588950&pageIndex=17&repCodeType=%EC%A0%95%EB%B6%80%EB%B6%80%EC%B2%98&repCode=A00007,A00014,A00009,A00012,A00019&startDate=2023-09-02&endDate=2023-09-25&srchWord=&period=direct

ESG 정책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1129 어린이와 함께하는 ‘동물사랑배움학교’! 한국생산성본부 2023-09-21 324
1128 “건설경기 어렵다고 안전관리 후순위로 밀려서는 안돼” 한국생산성본부 2023-09-20 262
1127 장애인 체육선수 취업을 위한 3자 협약 한국생산성본부 2023-09-20 302
1126 (동정) 기후변화가 수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 논의 한국생산성본부 2023-09-20 328
1125 폴리텍 디지털·저탄소 인력 양성 속도 낸다 한국생산성본부 2023-09-20 320
1124 연동제 시행에 앞서 자율참여 기업과의 간담회 개최 한국생산성본부 2023-09-12 402
1123 철강 분야 자동화·안전 관리에 이음5G 도입 한국생산성본부 2023-09-12 323
1122 기업의 시험인증 애로해소, 현장에서 답을 찾다 한국생산성본부 2023-09-12 394
1121 “여성의 경력을 잇다. 나의 성장이 있다” 경력단절예방 실천다짐 및 유공자 포상식 개최 한국생산성본부 2023-09-12 396
1120 서호주 총리와 에너지공급망 협력 강화방안 논의 한국생산성본부 2023-09-12 431
1119 한-인도네시아, 전기차 생태계, 신산업 양해각서 2건 체결 한국생산성본부 2023-09-12 381
1118 새로운 위험에 대비, 지하 50m 터널에서 고속철도 사고 대응 훈련 최초 실시 한국생산성본부 2023-09-12 320
1117 고래 보호에 협력하기 위해 전세계 전문가 한자리에 한국생산성본부 2023-09-11 331
1116 창업주가 근로자 16명 폭행, 더케이텍(주) 폭행·직장 내 괴롭힘 등 위법행위 엄단 한국생산성본부 2023-09-11 330
1115 기술과 노동의 상생적 발전을 위한 일터혁신 한국생산성본부 2023-09-11 328
1114 지역 농·수협, 직장 내 괴롭힘 등 기획감독 결과 763건 법 위반, 38억 임금체불 한국생산성본부 2023-09-11 431
1113 지역 인력양성 거버넌스, 17개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10주년 기념행사 개최 한국생산성본부 2023-09-11 422
1112 한-호주, 녹색해운항로 구축 제안 등 해운·해사분야 협력 강화 한국생산성본부 2023-09-11 402
1111 직원들과 소통으로 변화와 쇄신의 조직문화 분위기 조성 한국생산성본부 2023-09-08 343
1110 대기업·공공기관 등 특허 593건 무료 나눔 한국생산성본부 2023-09-08 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