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소똥구리, 반세기 만에 우리 곁으로 돌아온다

담당부서 : 기후에너지환경부


  • 한국생산성본부
  • 0
  • 290
  • 0
  • 0
  • Print
  • 상태: 노출
  • 09-26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9월 13일 오후 충남 태안군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소똥구리 200마리를 방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사 행사에는 금강유역환경청태안군국립공원공단문화재청 등 관계기관을 비롯해 태안군 모항초등학교 학생 및 주민들도 참여한다.

 

  제주도를 포함한 한반도 전역에서 서식하던 소똥구리는 구충제와 농약의 남용방목식에서 공장식으로 변화된 축산 환경농기계 상용화 등의 이유로 1960~70년대 급격히 감소하여 현재는 절멸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국립생태원은 2019년부터 몽골에서 소똥구리 원종을 도입하여 생활사먹이원과 서식 환경 분석 등의 기초생태연구와 최적 사육조건 규명, 인공증식 안내서(매뉴얼) 마련 등의 인공증식기술 개발 및 야생 적응성 연구를 추진해 왔다그 결과 소똥구리 200마리를 증식하여 처음으로 국내 자연 환경에 방사하여 이들 소똥구리가 실제 생태계에서 서식할 수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방사 대상지인 신두리 해안사구는 현재 한우를 방목하고 있고, 소똥구리 번식에 유리한 모래 토양으로 구성되어 있다.

 

  방사된 소똥구리가 한우의 분변을 활용하여 성장하고 이 과정에서 분변을 분해한다면 오염물질 저감토양 개량뿐만 아니라 메탄(CH4)가스 분해 등 온실가스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가축의 분변을 환경친화적으로 처리하는 소똥구리의 전형적인 모습(소똥을 굴리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안세창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파브르 곤충기나 교과서에서만 볼 수 있었던 소똥구리를 미래세대들이 생태계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도록 증식기술을 고도화하고 서식 환경을 개선하겠다”라며, “단계적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수염풍뎅이와 닻무늬길앞잡이 등의 복원을 추진하여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기반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붙임  1. 소똥구리 방사 계획.

      2. 소똥구리 개요.

      3. 소똥구리 복원연구 관련 사진.  끝.


(환경부, 2023.09.13.)

https://www.korea.kr/briefing/pressReleaseView.do?newsId=156589893&pageIndex=12&repCodeType=%EC%A0%95%EB%B6%80%EB%B6%80%EC%B2%98&repCode=A00007,A00014,A00009,A00012,A00019&startDate=2023-09-02&endDate=2023-09-25&srchWord=&period=direct

ESG 정책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1653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보건의료수요자 의견수렴 한국생산성본부 2023-11-27 245
1652 정부-지자체-민간이 함께 ‘탄소중립도시’ 최적지 찾는다 한국생산성본부 2023-11-27 255
1651 소방안전교부세, 과학기술 활용한 신종재난 예측 등 재난안전 투자 강화 한국생산성본부 2023-11-27 242
1650 실내환경관리센터 최초로 문 연다… 관리 및 정책 지원 전문성 강화 한국생산성본부 2023-11-27 238
1649 현 정부, 첫 번째 새만금 관광개발 1,443억 민간투자 실현 한국생산성본부 2023-11-27 251
1648 2024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1조 원 자치단체별 차등배분 강화 한국생산성본부 2023-11-27 251
1647 공공데이터 기반 사회현안 해결 아이디어 발굴 「오픈데이터포럼 해커톤」 결과 발표 한국생산성본부 2023-11-27 220
1646 시민참여 전국자연환경조사 화보집 배포 한국생산성본부 2023-11-27 204
1645 3국 환경장관, 황사개선 협력 등 공동합의문 서명 한국생산성본부 2023-11-27 228
1644 보건복지부 제1차관, 동절기 대비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및 경로당 현장방문 실시 한국생산성본부 2023-11-27 219
1643 가을 숲에서 진행된 기후위기 대응 글로벌 캠페인 한국생산성본부 2023-11-27 194
1642 환경부 장관 “소상공인도 활짝 웃는 일회용품 정책 모색하겠다” 한국생산성본부 2023-11-27 204
1641 한국형 환경정책을 바탕으로 녹색산업 협력 강화 한국생산성본부 2023-11-27 217
1640 환경·사회·투명 경영(ESG)는 경제의 `덫`아닌 성장의 `발판` 인식해야 한국생산성본부 2023-11-27 210
1639 2023년 장애인 건강보건 통합성과대회 개최 한국생산성본부 2023-11-27 214
1638 3국 환경장관, 동북아지역 환경현안 논의 한국생산성본부 2023-11-27 220
1637 2023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유공 포상 한국생산성본부 2023-11-27 236
1636 규제혁신으로 지방의 미래를 연다 한국생산성본부 2023-11-27 213
1635 일과 휴가를 동시에, 지역에서 답을 찾다 한국생산성본부 2023-11-27 209
1634 중소기업기술마켓, 통합 플랫폼을 통해 중소기업 패키지 지원 등 제2의 도약 추진 한국생산성본부 2023-11-27 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