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탄소배출 없는 글로벌 녹색해운항로 구축에 앞장선다

담당부서 : 해양수산부


  • 한국생산성본부
  • 0
  • 335
  • 0
  • 0
  • Print
  • 상태: 노출
  • 07-09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국제해운 탈탄소화 선도와 국익 창출을 위한 「글로벌 녹색해운항로 추진전략」을 마련하고이를 ‘제29회 국무회의’에서 보고하였다고 밝혔다.

 

  녹색해운항로는 무탄소 연료 또는 친환경 기술을 활용한 해상운송 전과정에서 탄소배출이 없는 항로를 의미하며,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규제 강화에 따라 친환경 해운?조선 산업을 주도하려는 국가의 주요 핵심 정책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미 국내 조선소 수주 선박의 78% 이상이 친환경선박으로 건조되고 있으며, 로테르담상하이싱가포르 등 주요 거점 항만을 중심으로 전세계 총 44개의 녹색해운항로 구축 협력이 발표*되는 등 해운·항만 탈탄소화 선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 세계해사포럼(Global Maritime Forum)의 연구보고서 ‘Annual progress report on green shipping corridors’ (‘23.11.)

 

 우리 정부 또한 이러한 국제적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 작년에 개최된 주요 20개국 정상회의(G20),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APEC)에서 “대한민국의 친환경 해운 솔루션을 바탕으로 지구 각지의 녹색항로를 연결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해양수산부는 이를 체계적으로 실현해 나가기 위한 세부 추진전략을 마련하였다.

 

전략 ? 한-미 녹색해운항로 구축 협력

 

 첫 번째-미 중앙정부 간 협력을 통해 세계 최초 태평양 횡단 ‘녹색해운항로’를 구축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22년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한-미 녹색해운항로 구축 협력을 발표한 후, 사전 타당성 조사를 통해 부산·울산항과 미국 시애틀·타코마 항 간 컨테이너선 항로와 자동차운반선 항로를 ‘예비 녹색해운항로’로 선정하였다.

 

  올해에는 이 두 개 항로에 대한 기술적, 제도적, 경제적 타당성 분석을 통해 세부 로드맵을 수립하고내년부터는 친환경 연료공급 기술 등에 대한 연구개발사업(R&D) 수행과 민·관 합동 실증을 추진하여 ‘27년부터 녹색해운항로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미 간 녹색해운항로 운영이 본격화되어 컨테이너 선박 한 척이 부산항과 시애틀항 사이를 1년 동안 그린 메탄올그린 암모니아 등 무탄소연료로 운항하는 것을 가정하였을 때자동차 약 32,000여대의 연간 탄소배출량에 상당하는 탄소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 부산항-미 북서부 항만(시애틀항 등)간 8개 정기노선투입선박 약50(24.6 기준)

 

전략 ? 녹색해운항로 확대 및 연계

 

 두 번째, 호주, 싱가포르, 덴마크 등 주요 해운국과 녹색해운항로의 확대·연계를 추진한다.

 

  친환경 수소·암모니아 시장 공급망 구축을 추진 중인 호주와 녹색해운항로를 구축하여 친환경 에너지 운송을 활성화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해 나갈 계획으로, 올해 호주와 공식 협력 방안을 발표하고 내년부터 공동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아시아 주요 허브항만 국가인 싱가포르와는 내년 한국-싱가포르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녹색해운항로 구축 협력을 추진하여 우리나라와 싱가포르, 유럽을 잇는 ’메가 녹색해운항로‘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대표적인 해양기술 강국인 덴마크와는 기술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연구기관 간 교류를 통해 무탄소 선박 실증·보급 확산 등 친환경 선박 기술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전략 ?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기반 조성

 

 세 번째, 친환경 연료공급 실증 및 제도 마련을 통해 녹색해운항로 구축 기반을 마련한다.

 

 친환경선박 전환 및 녹색해운항로 시범운항 등 국제적 수요에 맞춰 그린 메탄올그린 암모니아 등 친환경연료 공급·실증을 추진하고안정적 공급망 조성을 위해 표준화된 공급 절차와 안전 지침 등을 마련하여 녹색해운항로 구축을 위한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략 ? 국제해운 탈탄소화 지원 강화

 

  네 번째개도국 등을 대상으로 ’한국형 녹색해운항로 솔루션‘을 제공하고 국제협력을 강화한다.

 

  국제해사기구(IMO)와 함께 공동으로 추진 중인 탈탄소 정책 교육 프로그램* 연계하여 저개발국을 대상으로 녹색해운항로 구축 교육 및 컨설팅을 추진하고, 아시아중남미 국가 대상의 기술지원을 확대하는 등 ’한국형 녹색해운항로 솔루션‘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 우리나라 IMO 공동, 저개발국 등 대상으로 국제해운 온실가스 감축 교육 프로그램(GHG-SMART, Sustainable MARitime Transport) 시행 중(’22~)

 

  해양수산부 강도형 장관은 “녹색해운항로는 범 지구적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핵심 이행수단이자 글로벌 해운시장 재편의 열쇠”라며, “2050년 국제해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선도적인 대응과 함께 우리나라 해운·조선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글로벌 녹색해운항로를 촘촘하게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4.07.03 해양수산부)

https://www.korea.kr/briefing/pressReleaseView.do?newsId=156639373&pageIndex=9&repCodeType=%EC%A0%95%EB%B6%80%EB%B6%80%EC%B2%98&repCode=A00007,A00002,A00033,A00014,A00031,A00009,A00008,A00015,A00012,A00019,A00001,A00013,A00023,A00032&startDate=2023-07-09&endDate=2024-07-09&srchWord=&period=year

ESG 정책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2609 중소기업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가족친화인증제도 확산 방안 논의 한국생산성본부 2024-06-13 165
2608 한-말레이시아, 탄소포집저장(CCS) 협력 본격화 시동 한국생산성본부 2024-06-13 152
2607 장애인과 고령자의 정보접근성 개선을 위한 「지능정보화 기본법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 한국생산성본부 2024-06-13 177
2606 최중증 발달장애인에 대한 통합돌봄 서비스가 6월 11일부터 시작됩니다 한국생산성본부 2024-06-13 149
2605 임금체불, 저소득 근로자 민생안정 지원을 위해 5만명, 2,800억원 규모 재원 확충 한국생산성본부 2024-06-13 135
2604 공직사회 조직문화, 저연차 공무원의 의견으로 유연하고 활기차게! 한국생산성본부 2024-06-13 136
2603 “우리 바다는 우리 손으로!” 폐어구 수거 경진대회 열린다 한국생산성본부 2024-06-13 131
2602 상생·협력의 노사문화를 실천한 「노사문화 유공자」를 찾습니다. 한국생산성본부 2024-06-13 137
2601 노동약자를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생산성본부 2024-06-13 125
2600 환경부는 전기차 충전기 고장 관리와 사용자 결제 편의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국생산성본부 2024-06-13 166
2599 국립환경과학원-플로리다 환경보호부, 녹조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생산성본부 2024-06-13 135
2598 고립·은둔 청소년, 라이언과 춘식이가 안아줄게요 비회원 2024-06-13 117
2597 온열질환이 발생할 급박한 위험이 있을 때는 작업을 중지해야 합니다 한국생산성본부 2024-06-13 125
2596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행복한 워라밸 행복산단을 만들어나갑니다 한국생산성본부 2024-06-13 124
2595 사회적기업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가치지표(SVI) 활용 확대 한국생산성본부 2024-06-11 170
2594 장애인 근로자를 위한 따뜻한 기술,제19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 개최 한국생산성본부 2024-06-11 151
2593 국제환경규범 대응 위한 인재 키운다… 환경·사회·투명 경영 전문인력 양성과정 모집 한국생산성본부 2024-06-11 146
2592 국민과 함께 미래로, 녹색강국 대한민국… 2024년 환경의 날 기념식 개최 한국생산성본부 2024-06-11 142
2591 과기정통부, 실전형 사이버보안 인재 집중 육성한다! 한국생산성본부 2024-06-11 148
2590 장애인 배드민턴 발전과 장애인 고용 인식개선을 위해 상호 지원 협약 한국생산성본부 2024-06-11 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