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자 돌봄 가족 대상 처음으로 생활 및 서비스 수요 실태 조사 실시

담당부서 : 보건복지부


  • 한국생산성본부
  • 0
  • 232
  • 0
  • 0
  • Print
  • 상태: 노출
  • 08-23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정신질환자와 가족의 생활실태와 복지서비스 이용 경험, 필요한 서비스 수요 등을 조사한 「정신질환자 및 가족지원 서비스 확충을 위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실태조사는 정신질환자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회복을 위해 필요한 서비스를 파악하고자 2023년 9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약 8개월간 진행하였으며, 정신질환자 당사자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의 돌봄 경험과 그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처음으로 조사하였다는 의의가 있다.

 

* (조사대상)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정신질환자 1,078명, 정신질환자 가족 995명

(조사방식) 설문(우편 및 온라인) 방식

 

조사 주요 결과는 아래와 같다.

 

1. 정신질환자의 경우 정신건강뿐 아니라 신체건강의 상태·관리도 미흡하며 차별·폭력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정신과 입원 경험이 많음(76.7%)에도 정신 응급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대상주로 가족이나 친척(64.3%)이며 자살위험 시 대처방법으로 혼자 생각(77.1%)하는 경우가 많아 제도적 지원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정신응급 상황 시 도움요청 대상(복수응답) :가족·친척: 64.3%, 정신건강복지센터·정신재활시설: 61.6%, 평소 알고 지낸 의사: 22.3%

** 자살생각 대처방법: ① 혼자생각 77.1%, ② 전문기관 도움 20.6% ③ 가족도움 19.3%

신체건강의 경우 건강에 대한 인식, 만성질환 경험 등 건강상태가 전체 국민 대비 취약하고 건강관리도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아파도 병원을 가지 못하는 경우는 18.1%였으며, 주요 이유로는 두려움·불안감이 32.8%, 병원비 없음이 30.3%를 차지하였다.

 

* 건강에 대한 인식(좋음 또는 매우 좋음): 정신질환자 23.9%, 전체 국민 36.2%

만성질환 경험 없음: 정신질환자 44.4%, 전체 국민 58.3%

** 흡연율: 정신질환자 26.5%, 전체 국민 17.0% / 음주율: 정신질환자 22.1%, 전체 국민 13.4%

 

응답한 정신질환자의 69.6%는 지역사회 거주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나, 60.1%가 차별을 경험하였고, 가족 또는 주변사람으로부터 괴롭힘이나 폭력을 경험한 비율은 31.9%에 달해 지역사회 거주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 정신질환자 가족의 경우 상당한 환자 돌봄 부담으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이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신질환자 가족 61.7%가 환자를 돌보는 부담이 크다고 응답하였으며, 환자에게 폭력을 당한 경험도 57.5%로 나타났다. 최근 1년간 자살을 생각한 비율은 20.5%였으며, 자살 생각의 주요 원인으로 정신질환자에 대한 양육, 수발, 돌봄 부담이라 응답한 비율이 51.0%였다. 또한, 전체 국민 대비 건강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 건강에 대한 인식(좋음 또는 매우 좋음): 정신질환자 가족 20.9%, 전체 국민 36.2%

 

3. 한편, 정신질환자와 가족원하는 지원 서비스 서비스 이용 경험 있거나 알고 있는 경우 수요가 높았고, 대체로 정신질환자보다 가족의 서비스 수요 높게 나타났다.

 

정신질환자와 가족에게 수요가 높은 서비스 분야별 살펴보면,

 

정신건강 및 장애인 지원 서비스의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정신질환자51.1%, 가족 45.0%),

신체 건강 지원 서비스의 경우 치료비 지원(정신질환자74.6%), 정기적 건강검진(가족78.7%), 고용지원 서비스직장 편의 제공(정신질환자67.4%), 정보제공 및 취업알선(가족76.4%), 자립지원 서비스기초생활보장급여나 장애수당 신청지원(정신질환자76.6%, 가족78.9%)을 원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이형훈 정신건강정책관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가족과정신질환자의 신속한 조력을 위한 위기개입팀 운영 정신응급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25년부터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자립 지원을 위한 주거지원 서비스를 시작하는 정신질환자와 가족의 삶과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겠다”라고 말했다.

?

?

?

2024.08.22 보건복지부

https://www.korea.kr/briefing/pressReleaseView.do?newsId=156646819&pageIndex=1&repCodeType=%EC%A0%95%EB%B6%80%EB%B6%80%EC%B2%98&repCode=A00007,A00002,A00033,A00014,A00031,A00009,A00008,A00015,A00012,A00019,A00001,A00013,A00023,A00032&startDate=2023-08-23&endDate=2024-08-23&srchWord=&period=year


ESG 정책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3149 개도국 온실가스 감축 준비 돕는다… 환경부 소속·산하 기관 및 환경연구원 맞손 총괄관리자 2025-02-20 153
3148 환경분야 국가 및 국제표준 발전 위해 전문가 한자리에 총괄관리자 2025-02-20 176
3147 '25년 청정수소 발전 입찰시장 5월 공고 예정 총괄관리자 2025-02-20 201
3146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순환이용 높인다… 회수·재활용 시범사업 민관 협약 총괄관리자 2025-02-20 224
3145 산업재해 고위험사업장 집중 점검 총괄관리자 2025-02-20 123
3144 환경영향평가 절차 간소화로 신속한 재해복구사업 추진 가능 총괄관리자 2025-02-11 503
3143 청계천 생태가치 확산 및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총괄관리자 2025-02-11 268
3142 무탄소에너지(CFE) 국제기준 마련 본격 착수 총괄관리자 2025-02-11 236
3141 친환경직불금 7년 만에 개편 총괄관리자 2025-02-11 290
3140 위기가구 발굴부터 지원까지! 민관이 함께 만드는 맞춤형 복지 총괄관리자 2025-02-11 160
3139 담배 유해성분 의무 공개 내년부터 총괄관리자 2025-02-11 271
3138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으로 사망 사고율 2029년까지 연평균 3% 저감 총괄관리자 2025-02-11 208
3137 「이산화탄소저장활용법」 시행 총괄관리자 2025-02-11 265
3136 탄소중립·에너지 안정성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 투자 확대 총괄관리자 2025-02-05 272
3135 겨울철 공사 현장 특별 안전점검 시작으로 문화·체육·관광 현장 안전 강화한다 총괄관리자 2025-02-05 249
3134 공급망 탄소 파트너십 선도 모델을 찾습니다 총괄관리자 2025-02-05 196
3133 온실가스 배출권거래법 시행령 개정 총괄관리자 2025-02-05 256
3132 친환경 열원을 이용한 농업용 온습도 조절 냉난방기로 탄소배출 감축! 총괄관리자 2025-02-05 145
3131 2024년 공공앱 운영 성과평가 결과 공개 총괄관리자 2025-02-05 115
3130 기후변화에 대비한 배수시설 강화로 상습침수 농경지 대폭 줄인다 총괄관리자 2025-02-05 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