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지하수, 다용도로 활용한다… 수자원 대체 효과

담당부서 : 환경부


  • 한국생산성본부
  • 0
  • 209
  • 0
  • 0
  • Print
  • 상태: 노출
  • 09-02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자매근린공원(서울 영등포구 샛강역, 8월 28일) 감천나누리파크(부산 사하구 남부발전, 9월 6일)에서 ‘제3차 유출지하수 활용 본보기(모델) 구축 시범사업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하철, 터널, 건축물 등 지하공간을 개발할 때 흘러나오는 지하수를 대체 수자원으로 다용도로 활용하는 것이다.

환경부 조사 결과, 2020년 기준으로 연간 1.4억톤의 유출지하수 중에 11%만이 이용되고 있으며, 89%인 1.24억 톤은 하수관로나 인근 하천 등으로 방류되고 있다.

 

환경부는 유출지하수의 활용을 늘리기 위해 2020년부터 유출지하수를 지하철 선로 청소, 지붕살수 등의 용수로 이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 (1) 대전 서대전역, 용인 실내체육관 / (2) 부산 문현역, 시흥 신천역

 

‘제3차 유출지하수 활용 본보기(모델) 구축 시범사업’은 서울 샛강역과 부산 한국남부발전이 대상이며, 국비 31억 원이 투입됐다.

 

샛강역에서는 대방역 등 인근 신림선 개발로 인해 하루에 1,800톤이 생하는 유출지하수*를 모아 인근의 자매근린공원 내의 분수 및 인공수로, 온도저감안개(쿨링포그), 소방 및 청소 등의 용수에 활용된다.

* 샛강역, 대방역, 서울지방병무청역, 보라매역, 보라매공원역 등 신림선 5개 역사에서 발생

 

특히, 이곳에는 유출지하수가 한쪽 외벽에 흘러내리는 친수파고라(냉열 휴게소)도 설치됐다. 연중 평균 15도를 유지하는 지하수의 특성상 친수파고라 내부 온도는 외기 온도와 2~3도 차이가 나는데, 별도의 냉난방 설비 없이도 폭염과 혹한을 피할 수 있다.

 

부산 한국남부발전(부산빛드림본부)의 유출지하수 활용은 당초 발생량이 미미하여 도로 살수용으로만 이용했으나, 2019년 발전소 북동쪽 천마산 아래에 터널이 들어선 이후 발생량이 하루 200톤으로 크게 늘어나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곳에서는 인근 감천나누리파크에 조경용수로 쓰이던 상수도를 유출지하수로 대체하고 물막(워터커튼), 온도저감안개(쿨링포그) 등 주민복지를 위한 수경시설이 들어선다.

 

한편, 환경부는 ‘제4차 유출지하수 활용 본보기(모델) 구축 시범사업’ 대상지로 시흥사거리역을 선정했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사업 대상자인 금천구(지자체) 및 넥스트레인(주)*와 관련 업무협약을 8월 29서면으로 체결하고 신안산선의 유출지하수를 지역 물순환에 활용하는 사업을 올해 말부터 추진한다.

*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시행자로 전철 공사로 발생한 유출지하수 제공에 협조

  

이승환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유출지하수 활용 본보기 구축 시범사업을 통해 지자체와 민간이 스스로 유출지하수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모범사례를 만들겠다라며, “유출지하수의 활용도를 높여 대체 수자원으로서 유출지하수의 역할을 공고히 하고 도심의 지속가능한 물순환에 기여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8.27 환경부)

https://www.korea.kr/briefing/pressReleaseView.do?newsId=156647413&pageIndex=15&repCodeType=%EC%A0%95%EB%B6%80%EB%B6%80%EC%B2%98&repCode=A00007,A00002,A00033,A00014,A00031,A00009,A00008,A00015,A00012,A00019,A00001,A00013,A00023,A00032&startDate=2023-09-02&endDate=2024-09-02&srchWord=&period=year

ESG 정책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2881 고용노동부, 큐텐 계열사 임금체불에 대응체계 가동 한국생산성본부 2024-09-02 204
2880 건설근로자공제회, 긴급 생계비 지원 무이자 대부 시행 한국생산성본부 2024-09-02 187
2879 건설현장의 화장실 설치기준을 개선하고 건설근로자의 경력증명서 발급 수수료를 면제합니다. 한국생산성본부 2024-09-02 167
2878 해수부, 아시아·유럽지역 선원 처우에 대한 항만국통제 집중점검에 참여 한국생산성본부 2024-09-02 174
2877 사회보장제도 사전협의 현장 토론, 충청북도와 함께 한다 한국생산성본부 2024-09-02 193
2876 중소벤처기업의 베트남 진출 지원을 위한 재외공관 중소벤처기업 원팀 협의체 개최 한국생산성본부 2024-09-02 181
2875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 이행을 위한 시민단체 간담회 개최 한국생산성본부 2024-09-02 205
2874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아카데미 일반과정 시범운영 추진 한국생산성본부 2024-09-02 691
2873 대학생 폭력예방교육 활성화를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 개최 한국생산성본부 2024-09-02 220
2872 이미지 합성 기술(딥 페이크) 성범죄 근절을 위해 여가부·과기정통부가 손잡는다. 한국생산성본부 2024-09-02 219
2871 청소년 마음건강 지원 현장 비결 공유한다 한국생산성본부 2024-09-02 210
2870 혁신적 의료 공급·이용체계 확립 추진방안 논의 한국생산성본부 2024-09-02 215
2869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의 국제 평화·안보 증진 기여 방안 등 논의 한국생산성본부 2024-09-02 227
2868 폐업 소상공인의 재창업성공을 위한 현장 목소리 청취 한국생산성본부 2024-09-02 218
2867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3천 7백억 원 규모 특례 대출과 보증 지원 한국생산성본부 2024-09-02 226
2866 관계부처, 티메프 여행상품 소비자 피해 최소화 방안 모색 한국생산성본부 2024-09-02 208
2865 국민연금, 미래세대의 목소리를 듣다 한국생산성본부 2024-09-02 194
2864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망 구축을 위해 민·관 협력 강화 한국생산성본부 2024-09-02 206
2863 유출지하수, 다용도로 활용한다… 수자원 대체 효과 한국생산성본부 2024-09-02 209
2862 화학물질안전원-국립재난안전연구원, 지자체 화학사고 대피계획 강화 맞손 한국생산성본부 2024-09-02 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