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테이블부터 스타트업 기술 지킨다! 기술개발 비용까지 손해액으로 반영”

담당부서 : 중소벤처기업부


  • 한국생산성본부
  • 0
  • 194
  • 0
  • 0
  • Print
  • 상태: 노출
  • 10-22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10월 16일(수)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스타트업 혁신 기술 보호·구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스타트업이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며 일자리 창출과 미래 먹거리 확보에 기여하는 등 시장의 주축으로 성장함에 따라 관련 기술침해 사건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약한 협상력, 법제도의 미비 등으로 인해 인력·자금이 부족한 스타트업이 기술분쟁을 효과적으로 대응하는데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 ‘24년 CES 혁신상의 85.3%를 벤처?스타트업이 차지(‘21년 23개사 → ’24년 128개사)

** ‘23년 기술탈취를 이유로 행정조사?조정을 신청한 스타트업은 전년 比 167% 증가

 

이에, 중기부는 26차 민생토론회(6.20)’, ‘스타트업 기술보호 간담회(7.11)’ 등 총 4회에 걸쳐 스타트업 및 관련 협단체의 현장 애로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4대 중점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4대 중점 추진 전략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기술보호 사각지대 해소

1.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폭넓게 보호한다.

기존의 법률에 따라 스타트업이 보유한 내부 핵심 기술을 보호받기 위해서는 별도의 비밀관리 노력이 필요했다. 그러나 스타트업의 부족한 자금 상황 등을 고려하여 향후, 비밀관리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 구제를 위해 필요한 기술의 요건 : ’비밀관리+비공지성+경제성충족 필요


2. 협상?교섭 과정에서의 기술 요구?제공에 관한 법적 의무를 강화한다.

현재는 수?위탁거래 관계에서만 의무였던 비밀유지계약(NDA)을 협상, 교섭과 같은 모든 양자 관계로 확대 적용하고, 구두 형태로의 부당한 기술 요구를 막고 만일의 분쟁 발생 시 유리한 증거로 활용할 수 있도록 ②기술은 반드시 서면으로만 요구하고 ③협상이 종료된 경우 기술을 반환하거나 폐기하도록 법적 의무를 강화할 방침이다.

 


□ 솜방망이 처벌 수준 강화

1. 기술탈취 법위반행위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한다.

그동안 시정권고에 그쳤던 행정조치 수준을 시정명령으로 강화하고,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형벌을 부과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한다. 형벌은 1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 수준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대기업의 스타트업 기술탈취 등 중대한 법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과징금을 부과하는 금전적 제재조치 수단 도입도 검토한다.

 

2. 고질적인 과소배상 문제를 해결한다.

현재는 기술이 양도되거나 판매되어 실제 발생한 손해만이 배상액으로 인정되었지만, 앞으로는 시장에 제품이 출현하지 않은 신기술의 경우라도 기술개발에 투입된 비용손해 비용으로 인정될 수 있도록 손해액 산정 기준을 개선할 계획이다.

* (현재) 양도·판매에 따른 실손해 시장교환가치 →(개선) 좌동 + 기술개발비용 원가가치

 


□ 스타트업 맞춤형 집중지원 강화

1. 통큰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의 기술보호 수준을 향상시킨다.

지금까지 개별·산발적으로 지원받던 기술보호 프로그램을 스타트업이 자율적으로 선택하여 통합·연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기술보호 바우처’ 지원을 확대*하고, 특히 혁신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바우처 지원 한도와 보조율을 우대**한다.

* ‘중소기업 기술보호 바우처 예산(정부안)’ : 18(’24) → 28(‘25)

** 스타트업 특례 : 일반 중소기업 대비 지원금액(+1천만원), 보조율(+10%)

 

2. 집중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의 분쟁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대기업 등과의 비밀유지계약(NDA) 작성 과정에서 불리한 조항이 삭제되거나 독소조항이 추가 되는 등 계약이 무력화되지 않도록 스타트업 전용 법률 자문 서비스를 신설하고, 기술 분쟁의 장기화에 따른 스타트업의 경영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하여 융자·보증 등의 정책자금도 우대 지원한다.



 피해 확산 방지 기반 구축

1. 스타트업 기술탈취에 대한 조기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스타트업 핵심 기술을 분석하고 유사한 특허의 출원 여부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핵심기술 모방 조기경보 서비스도입신고 없이도 착수 가능한 직권조사를 통하여 시장 감시 기능을 강화한다.

 

2. 신속한 분쟁 해결을 위해 분쟁조정 제도의 실효성을 강화한다.

기술분쟁의 조정 성립률 제고를 위해 변호사 등 민간 전문가를 분쟁조정 절차에 참여시켜 사실조사를 추진하고, 조정에 앞서 당사자간 화해를 유도하는 알선 및 직권조정 절차를 신설하여 신속한 합의를 유도할 계획이다.

* 알선 : 전문가가 분쟁 당사자 간 입장 차이를 조율하여 합의를 유도하는 절차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번 대책을 통해 기존 법률이 보호하지 못했던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사각지대 없이 보호하고, 기술개발 비용도 포함하여 최소 4배 이상 손해액을 현실화하는 만큼 무형 자산인 기술의 중요성과 그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대책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될 수 있도록 법개정 등 필요한 사항들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6 중소벤처기업부)

https://www.korea.kr/briefing/pressReleaseView.do?newsId=156655056&pageIndex=10&repCodeType=%EC%A0%95%EB%B6%80%EB%B6%80%EC%B2%98&repCode=A00007,A00002,A00033,A00014,A00031,A00009,A00008,A00015,A00012,A00019,A00001,A00013,A00023,A00032&startDate=2023-10-22&endDate=2024-10-22&srchWord=&period=year

ESG 정책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3241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27개국 공무원 대상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 개최 총괄관리자 2025-07-14 38
3240 폭염 시 2시간 마다 20분 휴식 보장한다 총괄관리자 2025-07-14 38
3239 관계부처 합동 「RE100 산업단지 추진 TF」 발족 총괄관리자 2025-07-14 35
3238 탄소무역장벽 대응 지원을 위한기업 현장 소통 강화 총괄관리자 2025-07-14 38
3237 임금체불에 특히 취약한 10대 건설기업 대상 노동·산재·외국인 「통합감독」 착수 총괄관리자 2025-07-14 33
3236 고용노동부, 혹서기 폭염 및 질식 재해 취약 고위험사업장 집중 점검 총괄관리자 2025-07-14 23
3235 천 맨홀 질식사고 강도높은 수사, 질식재해 고위험사업장 집중 점검 본격 착수 총괄관리자 2025-07-14 18
3234 폭염에 취약한 근로 현장의 안전, 정부가 꼼꼼히 챙긴다 총괄관리자 2025-07-14 20
3233 기후변화에 강한 항만, 아세안과 함께 만든다 총괄관리자 2025-07-14 18
3232 탄소감축 투자 기업에 1,521억 원 융자 지원, 산업 그린전환(GX)의 마중물 되다! 총괄관리자 2025-07-14 20
3231 아라온호, 기후위기 최전선 '북극해'로 출항 총괄관리자 2025-07-14 8
3230 산업 그린전환(GX)의 핵심, 순환경제의 미래를 만나다 총괄관리자 2025-07-14 7
3229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전환을 위한 AI 활용 방안 논의 총괄관리자 2025-07-14 8
3228 다가오는 탄소발자국 규제, 공급망 탄소 파트너십으로 뛰어넘는다 총괄관리자 2025-07-14 8
3227 한국형 기업 재난관리체계로 재난·사고에 강한 기업 만든다 총괄관리자 2025-07-14 6
3226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특화 '한국형 위험평가 체계' 도입 총괄관리자 2025-07-14 5
3225 2025년 2분기 신규화학물질 51종 유해성·위험성 공표 총괄관리자 2025-07-14 6
3224 산업재해 예방에 현장 근로자 참여 강화 한다 총괄관리자 2025-07-14 5
3223 니토덴코 관련 이의신청사건, 조정절차 진행 결정 총괄관리자 2025-07-14 4
3222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 이행현황, 국민과 함께 공유한다 총괄관리자 2025-07-1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