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마일리지 제도, 휴가지 원격 근무… ‘일과 여가 조화’ 보장하는 여가친화기업 168개사 인증

담당부서 : 문화체육관광부


  • 한국생산성본부
  • 0
  • 264
  • 0
  • 0
  • Print
  • 상태: 노출
  • 11-12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지역문화진흥원(원장 정광렬, 이하 진흥원)과 함께 여가친화경영을 통해 근로자의 일과 여가의 조화를 보장한 기업과 기관 168개사(신규 인증 112개사, 재인증 56개사)를 ‘2024년 여가친화기업·기관으로 인증한다. 이로써 2012년 여가친화인증제도 도입 이후 총 607개사가 여가친화기업·기관으로 인증받았다.


여가친화인증제는 국민여가활성화기본법 16조에 근거해 근로자가 일과 여가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모범적인 여가친화경영을 하는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이다. 인증사들은 근로자들이 자유롭게 여가 활동을 누릴 수 있는 업무 환경과 사내 문화를 조성해 일과 삶의 조화를 보장하고자 힘쓰고 있다.


5년 새 공모 신청 건수 2.5배 이상 증가,

여가친화적 근로환경 조성으로 개인 성장 돕고 함께 커가는 기업들

 

인증 공모 신청 건수는 인증제를 도입한 이래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올해 신청 건수는 총 200건으로, 202078개 기업이 신청한 이후 5년 새 신청 건수가 2.5배를 넘게 증가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는 여가 친화 경영에 대해 기업·기관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종 인증된 168개 기업·기관은 서류심사와 임직원 설문조사, 면접조사를 통해 여가시간 확보, 여가활동 지원, 조직문화 등의 항목을 평가받고, 여가친화인증위원회 의결을 거쳐 선정됐다.


올해는 일터 내에서 여가를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과 제도를 통해 개인의 성장을 지원하고 조직원 간 연결을 돕고자 하는 기업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한 모습이 돋보였다. 운동 횟수에 따라 여행비를 지원하는 건강 마일리지제도, 직원과 가족 대상 스트레스 검사 및 심리상담 프로그램 지원, 공연·스포츠 경기 관람 지원 등이 그 사례다. 또한 근로시간 관리와 연차 휴가 사용 등을 과지표(KPI)로 삼는 기업도 있어 그간 개인적 영역으로 여겨졌던 일상 속 건강과 행복이 업무 성취와 조직 성장의 기반이 된다는 기업들의 변화된 인식을 보여줬다.

 

이외에도 사내 아카데미 운영, 대학원 학자금 제공 등 자기 계발 지원, 직무·관심도가 유사한 직원들이 모여 문화 향유와 지식공유 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사례가 있었다. 이는 일과 삶이 자연스럽게 조화되며 상승효과를 낼 수 있다는 ‘워크 라이프 하모니(work?life harmony)*점의 확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 2018년 4월, 아마존 대표(CEO) 제프 베이조스가 독일에서 열린 한 시상식에서 처음 언급한 단어로, 일과 삶이 중첩되고 섞이기도 하면서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는 개념

 

‘청년 중역 회의’, 휴가지 원격 근무 등으로 열린 여가친화제 운영, 여가문화 우수기업·기관 10개사에 포상

 

아울러 문체부는 다른 인증사들에 비해 선도적인 여가친화경영을 하는 기업, 임직원의 의견을 바탕으로 다양한 여가친화제도를 시행하는 기업 또는 타 기업과 차별화된 특색 있는 여가활동 지원 기업 등 10개사를 선정해 평가위원 추천과 여가친화인증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포상한다.

 

문체부 장관상은 영업이익의 40%를 직원 여가비에 지원하고 청년세대 대표자로 구성한 중역 회의(주니어 보드)를 통해 열린 여가친화제도를 들어가는 롯데멤버스㈜, 직무 특성을 고려한 근무제도(사무직은 선택적 근로 시간제, 생산직은 3일씩 근/휴무), 기업문화 특별전담팀(TF)을 통해 직원들 스스로 여가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원익머트리얼즈, 1분 단위 자율 시차출퇴근제를 운영하고, 매년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4박 5일) 경비를 전액 지원하는 등 직원들에게 유연한 근무환경을 제공하는 재담미디어, 타 부서 직원들과 문화 활동 프로그램 지원 등 여가를 매개로 직원 유대감을 강화하는 주식회사 레벨나인 4개사가 받는다.

 

지역문화진흥원 원장상은 신신엠앤씨, ㈜레인보우커뮤니케이션, ㈜부산은행, 이천시시설관리공단 4개사에, 여가친화인증위원회 특별상은 지비라이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2개사에 수여한다.

 

11. 6. 여가친화기업·기관 인증식 개최, 포상기업·기관 우수사례 발표

 

11월 6일(수) 오후 2시, 남산 국악당에서 열리는 여가친화기업·기관 인증식에서는 우수기업 포상과 인증서 수여, 우수사례 발표를 진행한다. 여가친화 인증사는 향후 3년간(’25년 1월~’27년 12월) 여가친화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그 외의 인증사와 우수사례, 인증사 대상 특전 등 자세한 정보는 여가친화인증 누리집(http://happyoffice.rcd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이해돈 문화정책관은 “여가와 일이 조화를 이룰 때 개인과 조직은 함께 성장하고 행복해진다. 여가 누림이 근로자 개인에게 행복감을 줄 뿐 아니라, 근로자로서의 동력이 되고 나아가 조직 차원에서 높은 성과를 출하는 선순환 기능을 하게 되는 것이다.”라며, “인증기업·기관의 근로자 아니라 그 가족들이 함께 다채로운 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혜택을 더욱 넓혀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4.11.06 문화체육관광부)

https://www.korea.kr/briefing/pressReleaseView.do?newsId=156658864&pageIndex=11&repCodeType=%EC%A0%95%EB%B6%80%EB%B6%80%EC%B2%98&repCode=A00007,A00033,A00014,A00031,A00009,A00008,A00015,A00012,A00019,A00001,A00013,A00023,A00032&startDate=2023-11-12&endDate=2024-11-12&srchWord=&period=year

ESG 정책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2969 국내 안전기준 부적합 해외직구 제품 69개 국내 유통 차단 한국생산성본부 2024-09-20 407
2968 스포츠관광으로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극복 방안 모색 한국생산성본부 2024-09-20 317
2967 근로복지공단, 국민연금공단과 공정한 장해판정을 위해 손잡고 협력 강화 한국생산성본부 2024-09-20 257
2966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건설공사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협력 한국생산성본부 2024-09-20 296
2965 인구감소지역 빈집, 주민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 한국생산성본부 2024-09-20 285
2964 2030년까지 전체 광역버스 25%를 수소버스로 보급한다 한국생산성본부 2024-09-20 323
2963 기술자료 유용행위에 관한 금지청구권 도입 한국생산성본부 2024-09-20 310
2962 동남아 항로까지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확대한다 한국생산성본부 2024-09-20 252
2961 수산 분야 기후변화 대응 TF 출범 한국생산성본부 2024-09-20 276
2960 고수온 피해어가에 대해 재난지원금 신속하게 지원 한국생산성본부 2024-09-20 238
2959 탄소중립포인트 2배로 적립해 드려요 한국생산성본부 2024-09-20 251
2958 환경책임보험, 가입 사업장 혜택은 확대하고 인근 주민 보호는 더욱 강화한다 한국생산성본부 2024-09-20 247
2957 지방자치단체 조직운영 책임성 강화 위해 조직정보 공개 확대 한국생산성본부 2024-09-20 309
2956 사각 없는 제도개선과 신기술로 전지 공장화재 재발 막는다 한국생산성본부 2024-09-20 323
2955 어린이 등 환경성질환 취약계층 대상 환경보건이용권 제도 시행 한국생산성본부 2024-09-10 368
2954 지자체 담당자, 공연 안전관리 이해와 실행력 높인다 한국생산성본부 2024-09-10 286
2953 ‘기후변화’와 ‘인공지능’이라는 거대 흐름 속에서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논하다! 한국생산성본부 2024-09-10 251
2952 산재예방 서비스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으로 똑똑해진다 한국생산성본부 2024-09-10 324
2951 기후변화 시대의 대기질 관리, 국제사회 협력으로 대응 모색하다 한국생산성본부 2024-09-10 314
2950 국표원, 지자체와 함께 제품안전 확보한다 한국생산성본부 2024-09-10 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