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G7을 중심으로 ‘국제기후클럽’ 결성해 넷제로화

담당부서 : 산업통상부


  • 한국생산성본부
  • 0
  • 1,824
  • 0
  • 0
  • Print
  • 상태: 노출
  • 12-05

17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스위스 콜로니에서 개최된 ‘다보스 어젠다 2022'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G7을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국제기후클럽(International Climate Club)’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올해 G7 정상회의의 의장국인 독일은 오는 6월 26∼28일 숄츠 총리 주재로 열리는 G7 회의에서 국제기후클럽이 핵심 결과가 될 전망이다.


19일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이 진행하는 ‘다보스 어젠다 2022' 화상 회의에서 숄츠 총리는 “G7 의장직을 이용해 G7을 국제기후클럽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힘. 이에 유럽정책 언 론매체인 유랙티브(Euractiv)는 ‘국제기후클럽’은 숄츠 총리가 앙겔라 메르켈 전 총리의 재무장관으로 재임했던 시절부터 주장해온 모델이라고 언급했다.


숄츠 총리가 오랫동안 구상해온 ‘국제기후클럽’은 기후 변화 대응에 대한 ‘야망(Ambition)’있고 ‘과감 (Bold)’하며 ‘협력적(Cooperative)’인 국가들의 모임이라는 뜻에서 ABC로 요약될 수 있다. 그는 “늦어 도 2050년까지 G7 국가들에게 1.5도 목표와 탄소 중립을 약속하게 해, 이에 대한 야망(Ambition)에 집 중하도록 하겠다”며 “탄소 가격 책정 등 과감(Bold)한 정책을 펼침으로써 지금부터 행동하도록 만들겠 다”고 밝혔다. 더불어 “협력(Cooperation)적이라는 것은 WTO 규칙과 모든 국가의 개방성을 준수하여 기후변화 대응을 함께해 나가겠다는 의미”라고 언급했다. 특히 국제기후클럽 ‘협력’은 탄소 가격 책정과 거래 를 전제로 제시된 것이다.


무역이 국가 경제에 매우 민감하고 중요한 요소인 만큼, 탄소중립을 위해 요구되어지는 국가 간 탄소거래가 기존 무역 체계에 방해되지 않아야 하며, 탄소 가격도 국가들이 이해되는 범위 안에서 합의되어져야 한다는 게 숄츠 총리의 뜻이다. 유랙티브는 ‘합의된 탄소 가격 규칙을 따라 국가들이 클럽 내에서 동등하 게 경쟁할 수 있도록 보장하겠다’는 게 숄츠 총리와 지지자들의 복안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독일 싱크탱크 아고라 에네르기벤데(Agora Energiewende)의 올리버 사르토르(Oliver Sartor) 수석 고문은 “EU의 주요 동맹국들이 2030년까지 통일된 글로벌 탄소 가격에 합의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기후클럽의 협 력은) 신뢰가 떨어지는 실행 방안”이라고 꼬집었다. EU(유럽연합) 국가들은 이미 상호 무역 협정 아래 동일 한 기후와 전략에 발을 맞추고 있어 통일화된 탄소 거래와 가격 책정에 문제가 없지만, 나머지 G7 회원 국인 미국, 영국, 캐나다 및 일본은 무역에 대한 이해관계가 달라 합의가 어렵다는 것이다.


한편, 유랙티브는 탄소국경조정세(CBAM)를 보완하는 입장에서 국제기후클럽이 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EU 집행위원회(EC) 기후대응 법안 패키지인 ‘Fit for 55(역내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최소 55% 감축)’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CBAM 시행을 예고했다. CBAM은 탄소배출 규제가 약하고 자국보다 탄소 배출이 많은 국가의 수출 품목에 부과되는 관세다. CBAM 적용대상 품목을 철, 철강, 시멘트, 비료, 알루미늄, 전기로 지난해 한정했지만, 최근 EU의회 환경위원회(ENVI)가 CBAM 대상 품목 을 확대해 오는 4월 법안 표결을 실시한 후 최종 확정될 계획이다.


그런데, 러시아는 향후 EU의 CBAM 대상품목이 러시아의 주요 재원인 석유, 천연가스, 석탄 등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음을 우려해 에너지 공급 중단 가능성을 내비쳤으며, 중국은 CBAM이 WTO 협정과 국제 법 원칙에 위배되며, 환경문제를 통상문제로 확대함으로써 양자간 신뢰와 경제발전을 저해하는 단독조 치라며 반발했다. 특히 각국의 기후정책에 국가별 경제발전 단계가 고려되어야 하며, 사실상 CO2 관세에 해당하는 CBAM은 각국의 기후대응 의지와 역량을 훼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같이 무역국들이 CBAM 에 대한 부담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독일은 국제기후클럽을 통해 국가 간 협의와 대안 논의를 통해 CBAM 접근의 유연성을 확대하고자 한다. 기후변화 싱크탱크인 E3G의 요한나 렌(Johanna Lehne) 수석 고문은 “CBAM을 추진하기 위해 독일은 이 클럽을 무역 교역과들과 대화를 트는 수단을 활용할 의사가 있다”며 “독일은 기후클럽에서 CBAM을 병행해서 추진하는 방안을 지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uractiv, 2022.1.21)
https://www.euractiv.com/section/energy-environment/news/scholz-walks-eu-tightrope-in-push-for-international-climate-club/


(연합뉴스, 2022.1.22)
https://www.yna.co.kr/view/AKR20220122006600082?input=1195m

?


ESG 정책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932 환경부, 물관리조직 대폭 강화 한국생산성본부 2023-08-21 437
931 국가물관리위원회, 기후위기 시대의 물 재해 대응을 위한 토론회 개최 한국생산성본부 2023-08-21 370
930 문체부, 1인·중소출판사의 열악한 환경 개선, 지원에 전면적으로 나선다 한국생산성본부 2023-08-21 445
929 환경부, 집중호우 및 태풍피해 복구지원 성금 2,300만원 기부 한국생산성본부 2023-08-21 360
928 정부, 하와이주 마우이섬 산불?화재에 대한 인도적 긴급 지원 한국생산성본부 2023-08-21 330
927 재난적의료비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국무회의 의결 (8.14.) 한국생산성본부 2023-08-21 366
926 재활용부과금 징수유예…어려움 겪는 기업 부담 완화 한국생산성본부 2023-08-21 362
925 모두가 누리는 장애물 없는 여행, ‘2024 열린관광지’ 찾아요 한국생산성본부 2023-08-21 390
924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 수행 지역 늘어난다 한국생산성본부 2023-08-21 411
923 가상현실로 청정지하수 관리 체험해요 한국생산성본부 2023-08-21 384
922 박진 외교부장관, 잠비아 히칠레마 대통령 면담 (8.11) 한국생산성본부 2023-08-21 391
921 박진 외교부 장관, 아프리카 현지에서 니제르 체류 우리국민 안전점검 대책회의 주재 한국생산성본부 2023-08-21 400
920 2023년도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정책협의회 개최 한국생산성본부 2023-08-21 376
919 권역별 고령친화산업혁신센터 2개소 확대 한국생산성본부 2023-08-21 398
918 보건복지부장관, 제6호 태풍 ‘카눈’ 영향 사회복지시설 등 소관시설 피해상황 점검 한국생산성본부 2023-08-21 389
917 어린이집 교사의 보육활동 보호를 위한 맞춤형 방안을 논의하다 한국생산성본부 2023-08-21 415
916 박진 외교부장관, 잠비아 물렌가 산업통상장관 면담 (8.10) 한국생산성본부 2023-08-21 375
915 국민연금, 소상공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다 한국생산성본부 2023-08-21 391
914 노키즈존 철폐 등 아동총회 결의문 14개 항 채택 한국생산성본부 2023-08-21 399
913 박진 외교부 장관, 하와이 산불 피해 관련 재외국민 안전 조치 지시 한국생산성본부 2023-08-21 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