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의 길잡이, 기후변화영향평가 제도 시행

담당부서 : 기후에너지환경부


  • 한국생산성본부
  • 0
  • 1,429
  • 0
  • 0
  • Print
  • 상태: 노출
  • 12-05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국가계획 및 개발사업에 탄소중립을 내재화하는 '기후변화영향평가'를 9월 25일부터 시행한다.


지난해 9월 24일에 제정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이하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제도적인 수단 중 하나로 '기후변화영향평가'를 도입하였고,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이날부터 시행되는 것이다.


'기후변화영향평가'는 국가의 주요 계획 또는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해 기후변화 영향을 사전에 평가하도록 하여 기후위기 적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려는 제도다.


평가대상은 전략 및 환경영향평가 대상 중에서 온실가스를 다량 배출하거나 기후위기에 취약한 10개 분야의 계획 및 사업이다. 10개 분야는 △에너지 개발, △산업입지 및 산업단지 조성, △도시 개발, △수자원 개발, △항만 건설, △산지 개발, △하천의 이용 및 개발, △도로 건설, △공항 건설, △폐기물·가축분뇨 처리시설 설치 등이다. 이 중에서 △도로 건설, △공항 건설, △폐기물·가축분뇨 처리시설 설치의 3개 분야는 내년 9월 25일부터 적용된다.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 부칙의 적용례(제4조)에 따라, 제도 시행일 이후 평가준비서를 최초로 작성하는 경우부터 평가 대상이 된다.


'기후변화영향평가'의 계획수립기관이나 사업자는 사전에 온실가스 감축 또는 기후위기 적응 측면에서 해당 계획과 사업을 평가해야 한다. 감축 측면에서는 온실가스 배출량 전망치, 중장기 감축목표, 기술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감축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에너지, 건물, 수송, 폐기물 등 부문별 감축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온실가스 부문별 감축방안에는 수열과 같은 재생에너지 활용, 하수처리수 재이용, 탄소제로건물, 탄소포집저장기술(CCUS) 등이 있다. 적응 측면에서는 중·장기적 시점에서 기후변화 시나리오, 국가 및 지역단위의 적응계획 등을 고려하여 폭염, 홍수, 해수면 상승 등 기후위기 요인을 도출하고 최적 적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최적 적응방안에는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로 발생하는 도심침수 대비 불투수면적의 최소화, 빗물저장시설 설치 등이 있다.


환경부는 '기후변화영향평가'를 환경영향평가의 틀 내에서 동일한 절차로 운영하되, 기후분야에 특화된 전문적인 검토를 실시할 예정이다. 계획수립권자나 사업자는 환경부(또는 유역지방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서의 협의를 요청할 때, 기후변화영향평가서의 검토도 함께 요청해야 한다. 환경부는 기후분야 전문기관*과 함께 평가서에 제시된 감축목표, 저감방안 및 적응방안 등의 적정성을 검토하여 환경영향평가의 협의기간 내에 의견을 제시한다.

*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 국립환경과학원, 국립생태원, 한국환경연구원, 한국환경공단, 기상과학원 등 관련 전문가


환경부는 부문별 이해관계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한편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안내서(가이드라인)를 배포하는 등 제도의 원활한 안착을 위해 힘을 쏟을 예정이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기후변화영향평가는 계획·사업의 시행 이전부터 계획수립권자나 사업자가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기후재난에 적응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탄소중립의 내재화 수단"이라면서, "사업자 등 이해관계자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모색하는 제도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환경부, 2022.09.22)

https://me.go.kr/home/web/board/read.do?pagerOffset=0&maxPageItems=10&maxIndexPages=10&searchKey=title&searchValue=%EA%B8%B0%ED%9B%84%EB%B3%80%ED%99%94%EC%98%81%ED%96%A5%ED%8F%89%EA%B0%80&menuId=10525&orgCd=&condition.fromDate=2022-01-03&condition.toDate=2022-12-05&boardId=1550520&boardMasterId=1&boardCategoryId=&decorator


ESG 정책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674 문체부의 ‘서울국제도서전’ 감사에 대한 대한출판문화협회 윤철호 회장의 교묘한 왜곡과 변명, 책임회피에 대… 한국생산성본부 2023-08-02 445
673 평화외교기획단장, 동북아 주요국과 한반도 문제 및 역내 외교사안 협의 한국생산성본부 2023-08-02 404
672 한미일 외교차관 통화(7.24.) 결과 한국생산성본부 2023-08-02 422
671 지역경제 살리는 새로운 관광콘텐츠 창출방안 논의 한국생산성본부 2023-08-02 480
670 장호진 1차관, 칠레 하원 칠-한 의원친선협회장 면담 한국생산성본부 2023-08-02 438
669 한일 북핵수석대표 협의(7.20.) 결과 한국생산성본부 2023-08-02 418
668 정부 합동 ‘홀덤펍 불법대응 TF’ 첫 회의 한국생산성본부 2023-08-02 498
667 문체부-공정위, 콘텐츠 분야 불공정 거래 관행 개선 위해 힘 합친다 한국생산성본부 2023-08-02 421
666 문체부 제2차관, 공공체육시설 집중호우 피해 현장 점검 한국생산성본부 2023-08-02 467
665 한-해양동남아 협력 본격 가동 한-해양동남아 고위관리회의(SOM) 개최 한국생산성본부 2023-08-02 437
664 문체부 제1차관, 집중호우 관련 국민 기초 문화시설 현장 점검 한국생산성본부 2023-08-02 434
663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를 위해 범부처 지원 체계 점검 한국생산성본부 2023-08-02 423
662 위기임산부 · 소득단절 가구 등 맞춤형 출산 · 양육지원 제언 한국생산성본부 2023-08-02 407
661 향후 3년간 지역 경제교육을 주도할 17개 시·도별 지역경제교육센터 모집 한국생산성본부 2023-08-02 411
660 이정식장관, 물류센터 폭염대응상황 현장점검 한국생산성본부 2023-08-01 469
659 (동정) 친환경 선박 연료 공급망 구축을 위한 해운항만분야 대응 방안 논의 한국생산성본부 2023-08-01 436
658 갈등 예방과 고충해소를 위해 노조 대표들과 소통의 기회 가져 한국생산성본부 2023-08-01 491
657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8개월... 이행상황 점검, 성과도출에 역량 결집 한국생산성본부 2023-08-01 447
656 2023년 해사안전 우수사업자 공모 한국생산성본부 2023-08-01 452
655 제51호 에이(A)-벤처스로 루츠랩 선정 한국생산성본부 2023-08-01 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