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新)기후변화 시나리오 적용 우리나라 주변 해역 해수면, 2100년까지 최대 82cm 상승 전망

담당부서 : 해양수산부


  • 한국생산성본부
  • 0
  • 1,046
  • 0
  • 0
  • Print
  • 상태: 노출
  • 05-22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이철조)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제6차 보고서의 새로운 기후변화 시나리오(SSP**)를 적용한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미래 해수면 상승 전망(~2100년) 정보를 3월9일(목)부터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 ‘바다누리 해양정보 서비스(www.khoa.go.kr/oceangrid)’를 통해 국내 최초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 IPCC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기후변화 관련 전 지구적 위험 평가 및 국제적 대책 마련을 위한 유엔 산하 국제 협의체

 

 ** SSP(Shared Socioeconomic Pathways, 공통 사회·경제 경로): IPCC 6차 평가를 위해 기존 온실가스 농도와 함께 미래 사회경제(인구, 경제발달 등) 변화를 적용한 새로운 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

 

  국립해양조사원은 서울대학교 조양기 교수팀과 공동으로 우리나라 주변 고해상도(수평 약 6km) 해양기후 수치예측모델에 SSP 시나리오를 적용하여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평균해수면 상승 폭을 분석했다. 그 결과, 온실가스가 저감 없이 배출되는 고탄소 시나리오(SSP 5-8.5*)에서 해수면 높이는 2050년까지 25cm, 2100년에는 82cm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 SSP 5-8.5 : 산업기술의 빠른 발전에 중심을 두어 화석연료 사용이 높고 도시 위주의 무분별한 개발이 확대될 것으로 가정하는 경우

  

  반면, 온실가스 저감이 잘 실현되는 저탄소 시나리오(SSP 1-2.6*)에서 해수면 높이는 2050년까지 20cm, 2100년에는 47cm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SSP 1-2.6 : 재생에너지 기술 발달로 화석연료 사용이 최소화되고 친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이룰 것으로 가정하는 경우

 

  우리나라 해역별 해수면의 상승폭과 상승률은 모든 시나리오에서 황해에 비해 동해가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되었다.

 

  국립해양조사원이 지난 2021년에 IPCC의 제5차 기후변화 시나리오(RCP 8.5)를 적용해서 분석한 우리나라 주변 해수면 상승 폭은 2100년까지 최대 73cm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에 새로운 SSP 시나리오를 적용한 결과, 해수면 높이가 9cm 정도 추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래로 갈수록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속도가 더욱 빨라짐을 의미한다.

 

  * RCPs(Representative Concentration Pathways): 인간의 활동이 지구의 대기에 미치는 영향의 변화를 나타내는 것으로 배출 저감 정도에 따른 미래 농도 변화 시나리오

  

  한편, 현재 분석 중인 SSP 중간 시나리오(2종, 2-4.5 / 3-7.0)에 따른 고해상도 미래 해수면 상승 전망 결과는 생산되는 대로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각 조위관측소별 운영 이후 2021년까지 관측한 연평균 해수면 자료도 내려받을 수 있다.

 

  신(新)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해수면 상승 전망 공표는 기후변화에 따라 항만과 연안에서 침수, 침식 등 재해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중장기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대책 수립의 핵심 기초자료를 제공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철조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최근 기후변화와 해수면 상승에 대해 국민의 관심이 높다”며, “국립해양조사원에서는 금번 전망치 발표와 연계하여 전국 항만과 연안지역의 연안재해취약성(위험) 평가와 침수예상도 작성 등을 전면적으로 현행화해서 적응대책을 잘 수립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해양수산부, 2023.03.09)

https://www.korea.kr/briefing/pressReleaseView.do?newsId=156556544&pageIndex=24&repCodeType=%EC%A0%95%EB%B6%80%EB%B6%80%EC%B2%98&repCode=A00007,A00014,A00009,A00008,A00019,A00001,A00023&startDate=2023-03-01&endDate=2023-03-31&srchWord=&period=direct 


ESG 정책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129 중소기업 탄소중립 전환, 묶음(패키지)으로 지원한다! 비회원 2023-05-22 813
128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 서초동 복합시설 신축공사 사망사고 현장점검 한국생산성본부 2023-05-22 1,000
127 경제협력개발기구, 전지구적 탄소중립 촉진 방안 논의 한국생산성본부 2023-05-22 881
126 건설근로자 1만 명 상해사망 등 보험 무료 가입 한국생산성본부 2023-05-22 885
125 산업부, 수소버스 대량보급(400대) 시범사업 착수 한국생산성본부 2023-05-22 777
124 전기차 대중화와 탄소중립 앞당기는 2023년 보조금 개편 한국생산성본부 2023-05-22 994
123 2023년 온실가스 국제감축 시범사업, 엔지니어링 수출경쟁력강화 지원사업 통합 공고 실시 한국생산성본부 2023-05-22 830
122 국민이 체감하는 건강한 자연 조성한다 한국생산성본부 2023-05-22 1,024
121 이기순 차관, ㈜웅진 임직원과 ‘함께 일하는’ 조직문화 소통 한국생산성본부 2023-05-22 974
120 포스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등 5개 기업 우수 상생협력 활동, 12월 ?이달의 상생공(볼)? 선정 한국생산성본부 2023-05-22 823
119 미 수소시장 진출을 위한 민관 합동 투자설명회 개최 한국생산성본부 2023-05-22 770
118 공정한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한 납품대금 연동제 순회설명회(로드쇼) 개막식 개최 한국생산성본부 2023-05-22 786
117 과기정통부 탄소중립 기술동행 과제(프로젝트) 추진 한국생산성본부 2023-05-22 37
116 기후위기 시대, 물관리 체계 전면 전환 비회원 2023-05-19 38
115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 회의 참석 한국생산성본부 2023-05-19 793
114 통상차관보, EU 통상총국 부총국장 면담 한국생산성본부 2023-05-19 912
113 전기차 대중화와 탄소중립 앞당기는 2023년 보조금 개편 한국생산성본부 2023-05-19 1,040
112 범정부, ?기후변화 대비 재난관리체계 개선 대책? 본격 추진 한국생산성본부 2023-05-19 968
111 안전한 광산일터 조성을 위한 ?광산안전 종합대책? 발표 비회원 2023-05-19 904
110 미래세대를 위한 임금체계 개편 본격 추진, 이중구조 개선 첫걸음으로 상생임금위원회 발족 한국생산성본부 2023-05-19 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