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업계와 함께 ‘산업단지 태양광 활성화’를 위해 머리 맞대

담당부서 : 산업통상자원부


  • 한국생산성본부
  • 0
  • 725
  • 0
  • 0
  • Print
  • 상태: 노출
  • 05-24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4.12일(수) 대구 엑스코에서 제20차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를 계기로 최연우 재생에너지정책관 주재로 산업계, 공공기관 등과 함께 산업단지 태양광 활성화를 위한 현안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산업단지 태양광은 전력 소비량이 많은 산업단지에서 공장이나 창고의 지붕, 주차장 등을 활용하여 태양광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이미 개발된 부지에 설치한다는 점에서 경관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고, 전력 소비가 많은 산업체 밀집지역에 설치되어 송전을 위한 전력계통의 부담이 적다. 또한, 사업에 참여하는 입주기업은 임대료 수입이나 전기 판매 수익을거둘 수 있어 경영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최대 4.0GW(대구 1.5GW, 경북 2.5GW) 규모의 지자체 주도 사업의 추진계획이 연달아 발표되었다. 이는 지금까지 전국 산업단지 지역(읍·면·동)에 설치된 태양광 규모인 1.1GW의 3배가 넘는 규모로서, 산단 태양광이 새로운 태양광사업의 적합 입지로 주목받는 계기가 된 바 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는 유망한 산업단지 태양광 사업모델, 원활한 금융조달 방안, 제도적 필요사항의 3가지 측면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우선 첫 번째로 한국동서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화자산운용, 현대일렉트릭은 현재 추진 중인 사업모델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한국동서발전은 부산, 울산, 경남에서 시작해 전국의 산업단지와 물류창고의 지붕을 임차하여 태양광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산단 입주기업의 에너지 효율화 방안을 제시하는 “에너지 솔루션 컨설팅”으로 사업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경상북도와 협력해 지붕 임대, 기업의 자발적 재생에너지 소비(RE100) 이행 지원, 자가용 발전 등 다양한 형태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입주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화자산운용은 대구 스마트산단 태양광 사업에 금융조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동 사업의 특징이 발전사업과 함께 노후 지붕의 현대화, 전기차 충전기 설치 등 입주기업 지원을 동시에 추진하는 사업모델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일렉트릭은 그동안 사업을 추진하면서 중소기업의 참여 애로, 특히 신용도나 자금여력이 충분치 않은 입주기업이 금융 담보를 마련하지 못하여 대출심사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가 보급 확대의 큰 걸림돌이 된다고 설명하면서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두 번째로 신한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은 그동안 자금조달 경험을 바탕으로 원활한 금융조달 방안을 제시했다. 신한은행은 자체 운영 중인 “지붕 태양광 사업 투자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원활한 자금 대출을 위해 발전사업자가 갖추어야 할 조건을 건설·운영 및 채권보전 방안 등으로 나누어 설명하였다.

기술보증기금은 정부 출연으로 운용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사업자에 대한 금융보증사업을 소개하면서 입주기업의 이전·폐업 시 발전사업이 중단되는 문제로 인한 위험에 대해 정부의 추가적인 사업위험 완화 조치가 마련될 경우, 사업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단 태양광 사업의 법적인 근거와 그간의 제도개선 경과를 설명하는 한편, 전국의 주요(15개) 산업단지에 대해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하고, 디지털화를 통해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음을 밝혔다.

최연우 산업부 재생에너지정책관은 “전력수요가 높은 산업단지 중심의 태양광 보급 확대가 중요한 만큼, 오늘 제기된 사항을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금년도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정부의 장기 저리 융자지원에서 기업의 자발적 재생에너지 소비 이행과 산업단지의 지붕 태양광을 우선적으로 중점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월 30일(목) 산업단지 태양광 지원사업(1,000억 원)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금융지원(융자)사업을 공고하였으며, 4월 17일(월)부터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

(산업통상자원부, 2023.04.13)

https://www.korea.kr/briefing/pressReleaseView.do?newsId=156562428&pageIndex=36&repCodeType=%EC%A0%95%EB%B6%80%EB%B6%80%EC%B2%98&repCode=A00002,A00033,A00031,A00015,A00012,A00013,A00032&startDate=2023-01-01&endDate=2023-05-19&srchWord=&period=direct

ESG 정책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229 발전 공기업·농어업 주요기관, 온배수 활용 촉진 협의체 발족 한국생산성본부 2023-05-24 683
228 산업부, 「청년에너지캠프 2023」 추진 한국생산성본부 2023-05-24 589
227 기후산업국제박람회를 위해 민관 힘을 합치다 한국생산성본부 2023-05-24 648
226 "결혼·출산·양육이 행복한 선택이 될 수 있는 사회 환경 조성" 한국생산성본부 2023-05-24 669
225 중장기 수소수급전망 수립 본격화 한국생산성본부 2023-05-24 651
224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36개국이 한국에 모인다(3.24~29) 한국생산성본부 2023-05-24 634
223 산업부, 유럽연합(EU) 「핵심원자재법」 및 「탄소중립산업법」관련 간담회 개최 한국생산성본부 2023-05-24 641
222 중소벤처기업부·공정거래위원회, 납품대금 연동제 현장안착 공동 추진키로 협의 한국생산성본부 2023-05-24 612
221 청정수소·암모니아 혼소발전 업계 간담회 개최 비회원 2023-05-24 619
220 ’2050 탄소중립 달성과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윤석열 정부 탄소중립?녹색성장 청사진 공개 비회원 2023-05-24 766
219 미래형자동차 산업으로 일자리 전환 인력 5만 명에 육박 한국생산성본부 2023-05-23 651
218 생태·환경기능 향상을 위한 도시녹지 관리 개선안 제시 한국생산성본부 2023-05-23 654
217 전기차충전기, 수요자 중심으로 적재적소에 보급 한국생산성본부 2023-05-23 704
216 충전불편 없는 배터리 교환형 전기이륜차 보급에 박차 한국생산성본부 2023-05-23 809
215 유럽연합(EU) 집행위,「핵심원자재법」및「탄소중립산업법」초안 발표 한국생산성본부 2023-05-23 726
214 환경영향평가 제도 합리화하여 현장효율성 높인다 한국생산성본부 2023-05-23 721
213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환경기초시설부터 탄소중립 실현 한국생산성본부 2023-05-23 657
212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향한 첫발을 내딛다 한국생산성본부 2023-05-23 647
211 기후변화로 인한 농촌 물부족, 농촌용수개발로 극복한다 한국생산성본부 2023-05-23 723
210 탄소가치 평가하여 신재생에너지 사업자에 2,970억 원 보증공급 추진 한국생산성본부 2023-05-23 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