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생산하며 나온 이산화탄소, 깨끗한 물 만들 때 쓴다…온실가스 감축

담당부서 : 환경부


  • 한국생산성본부
  • 0
  • 604
  • 0
  • 0
  • Print
  • 상태: 노출
  • 05-24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4월 27일 오후 수소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활용하기 위한 설비와 국내 최대규모 수소충전소가 창원시에 준공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하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설비는 창원시 수소에너지순환시스템 실증단지 내에 위치한 ‘성주 수소충전소’에 설치됐으며, 환경부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국고보조금 15억 원을 지원하여 창원시와 함께 구축했다.

 

  ‘성주 수소충전소’는 천연가스와 물을 이용하여 수소를 직접 생산해 차에 충전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수소를 생산할 때 천연가스의 메탄 성분에 의해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게 된다.

 

  여기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여 유용한 물질로 전환ㆍ활용하는 블루수소화* 시설이 우리나라 최초로 환경부와 창원시 시범사업에 의해 설치된 것이다.


 * 천연가스 기반 수소(그레이수소) 생산시 발생하는 탄소를 포집ㆍ활용하여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한 공정으로 생산된 수소

 

  창원시는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정수장으로 이송해 원수에 떠 있는 부유물질을 처리하기 위한 응집보조제로 활용할 예정이며, 원수에 투여된 이산화탄소는 중화되어 온실가스로 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이 설비의 시범운영을 통해서 온실가스 감축효과 등을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천연가스를 이용한 수소생산시설을 운영하는 수소충전소에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창원시 성산구에 국내 최대규모의 상용차용 수소충전소인  ‘코하이젠 창원성주 수소충전소’ 준공식도 함께 열린다.

 

 ‘코하이젠 창원성주 수소충전소’는 시간당 충전용량 300kg의 시설을 갖춘 국내 최대 상용차용 수소충전소라는 의미도 크지만, 하루 300여 대 시내버스가 이용하는 버스 차고지에 위치하여 창원시의 안정적인 수소버스 전환정책 추진 등 수소상용차 보급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는 기존 운영 중인 수소버스(44대) 외에도 올해 수소버스 40여대와 수소화물차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화석연료인 천연가스를 개질하여 생산하는 그레이수소에서 탄소를 포집하여 활용하는 블루수소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단계”라고 하면서, “앞으로는 블루수소화 시설에서 생산된 청정수소로 운영하는 수소충전소 설치도 추진하는 한편, 미세먼지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큰 상용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관련 지자체 및 기업 등과 협력하여 대용량 수소충전소 또한 지속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경부, 2023.04.27)

https://www.korea.kr/briefing/pressReleaseView.do?newsId=156564991&pageIndex=3&repCodeType=%EC%A0%95%EB%B6%80%EB%B6%80%EC%B2%98&repCode=A00007,A00014,A00009,A00008,A00019,A00001,A00023&startDate=2023-04-01&endDate=2023-04-30&srchWord=&period=direct 


ESG 정책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255 에너지혁신벤처 성장을 위한 협력의 장 마련 한국생산성본부 2023-05-24 744
254 인천시, 수소버스 130대(전국1위), 자체 수소생산도 개시 한국생산성본부 2023-05-24 688
253 주민소통 체계화로 해상풍력 갈등 해소 한국생산성본부 2023-05-24 721
252 지구온난화 물질(HFC) 규제 시행 한국생산성본부 2023-05-24 676
251 이제 가족친화인증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닙니다 비회원 2023-05-24 699
250 해양환경분야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활성화를 위한 기업간담회 개최 한국생산성본부 2023-05-24 682
249 이제 산업재해 예방도 신기술로 똑똑하게! 스마트안전장비 도입 비용의 80% 지원 한국생산성본부 2023-05-24 940
248 2023년 환경일자리 으뜸기업을 찾습니다 한국생산성본부 2023-05-24 819
247 청정수소 인증, 첫걸음 내딛다 한국생산성본부 2023-05-24 810
246 동물실험 연구기관의 윤리경영 시대 개막 한국생산성본부 2023-05-24 811
245 이기순 차관, 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 현장 방문 한국생산성본부 2023-05-24 863
244 해피사이언스 축제에서 만나는 탄소중립 실천 이야기 한국생산성본부 2023-05-24 811
243 소비자단체와 소통 강화를 통한 제품안전 확보 한국생산성본부 2023-05-24 903
242 복잡·다변한 전력계통 이슈 해결을 위한 논의의 장 마련 한국생산성본부 2023-05-24 742
241 중견기업계, 매년 에너지사용량 1% 감축키로 한국생산성본부 2023-05-24 771
240 산업부, 업계와 함께 ‘산업단지 태양광 활성화’를 위해 머리 맞대 한국생산성본부 2023-05-24 744
239 2022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1.01%로 법정 구매 비율 달성 한국생산성본부 2023-05-24 795
238 산업단지 통합 안전관리로 안전강화 및 기업부담 완화 한국생산성본부 2023-05-24 874
237 영국 에너지부와 에너지 전환을 위한 공동선언문 발표 한국생산성본부 2023-05-24 739
236 국립과천과학관 브랜드 기획전 ‘탄소C그널’ 개막 한국생산성본부 2023-05-24 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