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과 에너지 전환의 시대를 준비하다

담당부서 : 외교부


  • 한국생산성본부
  • 0
  • 627
  • 0
  • 0
  • Print
  • 상태: 노출
  • 06-07

  외교부는 5.30.() 10:00~14:00간 포시즌스 서울 호텔에서 아세안 에너지 전환 관련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기후변화 및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

 

  동 행사는 2023년 한-태국 수교 65주년을 맞이하여 태국을 비롯한 아세안 국가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에너지 전환 노력에 우리나라의 기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개최되었으며아세안에너지센터태국 탐마삿대학교 녹색경제정책연구소한국에너지공단에너지경제연구원한국산업연구원 및 주한 아세안 대사관 등 학계 전문가와 관계자가 참석하여 태국 등 사례를 중심으로 아세안의 에너지 정책 현황 및 전망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동 행사를 주재한 김동배 아세안국 심의관은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강조하며 우리 정부가 작년 11월 한-아세안 정상회의 계기 발표한 아세안 특화 지역 정책인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 Korea-ASEAN Solidarity Initiative)’을 통해 아세안 국가들의 탈탄소 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전기차배터리 및 재생에너지 등 미래 산업 분야 협력을 확대하길 희망한다고 하였다.

 

  윗추 웨차치와(Witchu Vejjajiva) 주한 태국대사는 축사를 통해 한국과 태국은 지속가능한 개발을 통해 녹색 경제를 달성하려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있다고 하고태국의 바이오-순환-녹색 경제(Bio-Circular-Green Economy) 모델에 기초하여 한국과 다양한 협력을 증진하길 희망한다고 하였다아울러 태국 최대 기업인 태국석유공사(PTT) 등 주요 태국 기업들을 한국에 청하여 한국 기업과 전기차배터리 등 미래 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한국측 기관 및 기업의 관심을 요청하였다.

 

 

  이어 아세안의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진행된 발표에서 악바르 드위 와이오노(Akbar Dwi Wahyono) 아세안에너지센터 연구원은 아세안이 2025년까지 주요 에너지 공급량 중 재생에너지 비율을 23%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하고아세안 국가 간 에너지 협력의 대표적 사례로 라오스-태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 전력 통합 사업(LTMS-PIP)을 소개하였다. 동 전력 통합 사업을 통해 2023년 4월 기준 라오스에서 수력 발전으로 생산한 전력 265GWh를 태국말레이시아를 거쳐 싱가포르에 최초로 수출했다고 하고향후 다자간 전력 거래 활성화를 통한 역내 에너지 연결성 증진 및 청정에너지 개발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수파완 샐림(Supawan Saelim) 태국 탐마삿대학교 경제정책연구소 연구원은 태국의 산업 부문 에너지 전환 노력을 설명하고 특히 태국이 역내 전기차 허브로 성장하기 위해 2030년 전체 차량 생산량의 30%를 전기차로 대체한다는 30/30 정책을 발표하고 전기차 생산 업체에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하였다동시에 태국의 2065년 넷 제로(Net Zero)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산업 전반에서 에너지 전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에너지 효율성 증진 △바이오수소 등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확대 및 △탄소 포집 기술(CCUS) 관련 로드맵 수립 등을 장기적 과제로 꼽았다.

 

  이후 패널 토의에서는 아세안의 에너지 전환에 대한 전망 및 한국-아세안 간 협력방안을 주제로 토의가 진행되었다패널들은 전세계적으로 저탄소 사회로의 이행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과 아세안 국가들의 에너지 전환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에 의견을 같이하고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첨단 기술 활용우수 사례 전파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이번 행사는 우리 정부의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 Korea-ASEAN Solidarity Initiative)’을 통해 태국을 비롯한 아세안과 에너지 분야 구체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소통의 자리로서 아세안과 호혜적이고포괄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외교부, 2023.05.30)

https://www.korea.kr/briefing/pressReleaseView.do?newsId=156572295&pageIndex=2&repCodeType=%EC%A0%95%EB%B6%80%EB%B6%80%EC%B2%98&repCode=A00007,A00014,A00009,A00008,A00019,A00001,A00023&startDate=2023-05-26&endDate=2023-05-31&srchWord=&period=direct

ESG 정책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507 소형 e-모빌리티 지역 기반 연계·협력 강화 한국생산성본부 2023-07-13 493
506 전기안전관리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여 전기재해는 줄이고, 안전성은 높인다 한국생산성본부 2023-07-13 622
505 정부는 특정 에너지원에 편중되지 않도록 균형있는 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할 것임 한국생산성본부 2023-07-13 537
504 국내최초 차량용 액화수소 저장시스템 실증 한국생산성본부 2023-07-13 588
503 대한민국 가족행복의 든든한 버팀목, 아이돌봄서비스 한국생산성본부 2023-07-13 553
502 295만 여성기업 최대의 축제 ‘제2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 개최 한국생산성본부 2023-07-13 532
501 내실 있는 기술규제영향평가를 통한 기업부담 경감 한국생산성본부 2023-07-13 545
500 청정수소발전, 규제개선으로 지원한다 한국생산성본부 2023-07-13 469
499 신재생에너지, 강도 높은 혁신 추진 한국생산성본부 2023-07-13 557
498 EU 과불화화합물 사용제한은 미확정, 통상채널 가동-수급 안정조치로 기업 지원 한국생산성본부 2023-07-13 512
497 하반기 수출반등은 노사협력에 달려 불합리한 노사관행은 단호히 거부되어야 한국생산성본부 2023-07-13 539
496 2024년 재난안전예산, 예측·예방 중심 과학적 재난안전관리에 과감히 투자 한국생산성본부 2023-07-13 1,074
495 국민안전 증진을 위한 우수 재난안전제품 발굴 한국생산성본부 2023-07-13 532
494 범부처 합동으로 탄소국경조정제도 이행법안 적극 대응 한국생산성본부 2023-07-13 496
493 친환경선박, 국제표준부터 성적서까지 한국생산성본부 2023-07-13 449
492 민·관이 손잡고 안전제도 개선을 추진 한국생산성본부 2023-07-13 447
491 지방자치단체 여성공무원 비율 49.4% 역대 최고 한국생산성본부 2023-07-13 521
490 주요 원자재 운송 분야 선화주 상생 촉진을 위한 우수 선화주기업 인증 대상 확대 한국생산성본부 2023-07-04 544
489 한미 배터리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 논의 한국생산성본부 2023-07-04 482
488 한강수계법 등 2개 환경법안 국회 통과 한국생산성본부 2023-07-04 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