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 등 멸종위기 19종 동결보존 기술 개발

담당부서 : 기후에너지환경부


  • 한국생산성본부
  • 0
  • 411
  • 0
  • 0
  • Print
  • 상태: 노출
  • 08-04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산양 등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 19종의 성체줄기세포*를 안정적으로 동결 보존할 수 있는 기술을최근 확립했다고 밝혔다. * 성체 조직을 구성하는 세포로 새로운 개체로 증식되는 능력이 있음

?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2016년부터 종별 맞춤형 동결보존 기술을개발해 산양(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뱀장어(세계자연보전연맹 세계적색목록 위기종), 한강납줄개(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등 멸종위기에 몰린 19종의 성체줄기세포를 영하 196도 액체질소에서 최장 7년 동안 동결보존했다.

?

연구진은 장기간 동결 보존한 이들 세포가 일주일 동안 동결한 세포와비슷한 71~85%의 안정적인 생존율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

이는 1980년대부터 멸종위기 동물의 동결보존 연구를 수행한 선진국*의생존율(50% 미만)보다 높은 수치다.

?

* 미국(스미소니언박물관, 샌디에이고 동물원), 영국(런던 자연사박물관), 일본(국립환경연구소) 등 종별 맞춤형 동결보호제로 보존한 19종 모두 성체줄기세포가 정상적으로배양되었고, 한강납줄개와 세포 특성이 매우 유사한 각시붕어의 성체줄기세포를 이식한 실험 결과에서도 정상 개체로 성장하는 것이 확인되어 멸종위기종 보전에 기대를 더하고 있다.

?

연구진은 이번 동결보존 기술 개발로 멸종위기 동물을 세포 상태로 10년 이상 장기 보존할 수 있게 되어 암컷과 수컷 개체를 관리해야 하는 기존의 인공증식 방식 대비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이번 연구 결과는 이달 말 국제학술지 ‘저온생물학회지(Cryobiology)’에 투고될 예정이며, 특허 출원도 앞두고 있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연구로 동결 보존한 성체줄기세포를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 분산 수장하고 관련 기술을 상호 발전시켜 종 복원이 시급한 우선 복원 대상 멸종위기종의 체계적 보전에 힘쓸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소중한 우리 생물자원을 미래세대에 물려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

 붙임 1. 동결보존 기술이 확립된 멸종위기 야생동물. 2. 전문용어. 3. 질의응답. 끝.


(환경부, 2023.07.27)

https://www.korea.kr/briefing/pressReleaseView.do?newsId=156582589&pageIndex=1&repCodeType=%EC%A0%95%EB%B6%80%EB%B6%80%EC%B2%98&repCode=A00019&startDate=2023-07-17&endDate=2023-07-31&srchWord=&period=direct

ESG 정책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1178 프랑스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 최종안 공개 한국생산성본부 2023-09-25 283
1177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성장하는 예비 초격차 창업기업(스타트업)을 모집합니다. 한국생산성본부 2023-09-25 300
1176 납품대금 연동제 시행을 위한 상생협력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 한국생산성본부 2023-09-25 337
1175 유럽연합(EU) 배터리규제 강화에 대한 우리 기업 대응 지원 한국생산성본부 2023-09-25 282
1174 규제혁신으로 그린 수소 국내 생산 지원한다 한국생산성본부 2023-09-25 322
1173 「2023 대한민국 양성평등 토론회(포럼)」 개최 한국생산성본부 2023-09-25 295
1172 새일센터를 통한 “경력단절 극복” 우수사례 공모 한국생산성본부 2023-09-25 271
1171 내년부터 에어컨 냉매물질 감축해야 한국생산성본부 2023-09-25 289
1170 세계 최대규모 「이차전지 화재시험센터」 개소 한국생산성본부 2023-09-25 263
1169 바이오선박유(Bio Marine Fuel) 첫 시범 운항 한국생산성본부 2023-09-25 274
1168 11월, 국내 최대 「에너지 신산업 투자·일자리 박람회」 열린다 한국생산성본부 2023-09-25 270
1167 대중교통에서 나오는 전자파, 안전기준 충족 한국생산성본부 2023-09-25 276
1166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 이행절차 안내 한국생산성본부 2023-09-25 307
1165 대규모 지진 대비, 내진보강 활성화 방안 등 논의 한국생산성본부 2023-09-25 289
1164 미래 이동수단 교통 안전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방안 모색 한국생산성본부 2023-09-25 256
1163 보건복지부, 한의 의료기관 현장방문 비회원 2023-09-22 350
1162 김효은 기후변화대사,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 면담 한국생산성본부 2023-09-22 362
1161 한-에스와티니 외교장관회담 개최 한국생산성본부 2023-09-22 345
1160 “국민 품속 청와대, 장애인 프렌들리 정책은 계속된다.” 한국생산성본부 2023-09-22 323
1159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 지역과 함께 본격 추진에 나선다. 한국생산성본부 2023-09-22 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