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이 키운 화끈한 맛으로, 지역을 키워갈 맛있는 동행
담당부서 : 행정안전부
□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8월 25일(월), 서울 코엑스에서 ‘지역-기업 상생협력 업무협약식’과 ‘지역소멸 대응 아이디어 솔버톤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이번 행사에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오도창 영양군수, 황성만 ㈜오뚜기 대표이사, 서경민 백미당아이앤씨㈜ 대표이사,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지역상생 업무협약>
□ 행정안전부는 지난해부터 지역 농가의 판로를 확대하고, 생활인구를 늘려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인구감소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지역-기업 협업제품 개발·출시를 지원하고 있다.
※ 부여군-롯데웰푸드 제과 9종(’24.10.), 산청·하동군-이마트24 간편식 5종(’25.5.) 출시 등
○ 작년부터 행정안전부는 인구감소지역과의 협업을 ㈜오뚜기측에 제안했고, 지역소멸 위기 속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취지로 ㈜오뚜기가 화답하면서, 이번 영양군과 ㈜오뚜기 간 협업이 시작됐다.
○ 이번 협약 지방자치단체인 영양군은 올해 7월 기준 1만 5천 명의 인구를 기록해 울릉도를 제외하고 전국 기초지자체 중 인구가 가장 적으며, 65세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41%를 차지하는 초고령화 지역이다.
○ 그러나 강우량이 적고, 일조기간이 긴 환경을 갖춰 한때 전국 2위의 생산량을 기록할 만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추 생산지이기도 하다.
□ 이번 협업을 계기로 영양군의 고추를 활용한 ‘THE HOT 열라면’이 8월 27일(수)부터 출시돼, 영양 고추의 매운맛을 전국에 알릴 예정이다.
□ 백미당아이앤씨㈜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시즌별로 지역을 선정하고 해당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다.
○ 지난 4월 경기도 연천군과 협업을 통해 지역특산물인 율무를 활용한 흑율무라떼와 흑율무아이스크림라떼 2종을 출시했으며, 현재는 강원특별자치도 모 지역의 블루베리를 활용한 음료를 여름 시즌 상품으로 개발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 ㈜오뚜기와 백미당아이앤씨㈜는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제품개발 외에도 생활인구 증대를 위한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 특히, ㈜오뚜기는 ‘더핫 열라면’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옥체험 숙소(스테이영양*)와 예절아카데미 등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체험형 숙소(장계향)의 숙박권을 경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 경북 영양군의 400년 이상 된 민속문화재를 리모델링해 만든 한옥 숙소
<지역소멸 대응 아이디어 솔버톤 대회>
□ 협약식에 이어, 행정안전부는 지역과 기업의 상시적 협업의 장을 구축하기 위해 대한상의와 ‘지역사회 문제해결 아이디어 솔버톤* 대회’를 개최했다.
* ‘Solve’와 ‘Marathon’의 합성어로, 마라톤하듯 주어진 문제에 대한 해결책 제시
○ 솔버톤 대회는 행정안전부 정책사업인 청년마을을 졸업해, 현재는 사회적협동조합 멘토리를 운영 중인 권기효 대표가 진행 및 주관했다.
○ 지역의 다양한 사회문제를 청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해결하자는 취지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6월 공모에서 총 82개 팀이 지원했으며, 5개 참여기업당 1팀씩 총 5개 우수팀*이 선정됐다. 우수팀에게는 대한상의 회장상과 상금 100만 원을 수여했다.
* Kia(검은코끼리), 현대해상(비커넥트랩), 현대백화점(퍼스트 펭귄), 신한금융희망재단(피플즈), LG 헬로비전(메이드인피플)이 선정됨
○ 우수팀으로 선정된 팀의 아이디어는 단순 의견 제안에 그치지 않고, 올해 하반기부터 행정안전부 주관하에 자체 공모를 거쳐 실제로 지역 현장에서 지역-기업 간 협업사업으로 실행될 예정이다.
<사회적가치 페스타 행정안전부 공동관>
□ 아울러, 행정안전부는 ‘사회적가치 페스타’(8.25.~8.26.) 내 홍보관을 운영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디자인’하기 위한 행정안전부 관련 정책과 협업 우수 사례를 홍보하고 있다.
○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차를 맞이하는 ‘사회적가치 페스타’는 사회문제 해결 사례를 공유하고, 협업방안을 모색하는 사회 가치 실현의 축제로 행정안전부가 후원하고 대한상의가 주최했다.
○ 행정안전부 공동관에서는 마을기업을 비롯해 지역소멸 대응 정책(마을기업, 고향사랑기부, 워케이션 등)과 디지털 정부(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재난안전 대응(AI CCTV,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 등) 정책도 함께 소개했다.
○ 이 외에도 재난안전 대응을 위한 재해경감 제도를 기업에 안내해 제도 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현장 상담창구도 마련됐으며, 마을기업과 청년마을 굿즈 판매와 행운의 룰렛 이벤트를 통한 지역-기업 협업 제품 제공 등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 향후에도 행정안전부는 이날 추진한 지역-기업 간 협력 사례를 지속 확대하면서, 대한상의를 비롯한 기업과 지역 간 협업 체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인구감소지역 등 지방을 살리기 위한 정부-공공기관-민간주체 간 상생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김민재 차관은 “지방소멸, 인구감소 등 사회문제가 복잡해질수록 함께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협업이 중요하다”며, “행정안전부는 기업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 구성원의 역량을 모으고, 이를 통해 지역의 활기를 되찾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8.25 행정안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