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현수막 활성화 조례 제정, 폐현수막 건축자재로 활용한 작은도서관 설립

담당부서 : 행정안전부


  • 한국생산성본부
  • 0
  • 321
  • 0
  • 0
  • Print
  • 상태: 노출
  • 09-30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와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폐현수막 자원순환 문화조성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현수막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줄이고, 현수막 재활용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부처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열렸다.

 

경진대회는 지자체(공공)와 민·관 협의체(민·관, 지자체-민간 단체 협업) 부문으로 개최되었으며, 4월 9일 대회 공지 이후 총 17개 기관에서 특색있는 사례를 제출해, 8월 22일까지 두 차례 평가를 거쳐 최종 5개 기관이 선정됐다.

 

평가 결과, 공공 부문(지자체) 최우수 기관은 ‘파주시’, 우수기관은 김해시’가 선정됐다.

 

민관 부문(지자체-민간 단체 협업) 최우수 기관은 경기도-롯데마트’, 우수기관은 ‘동래구-동래구상인회’, ‘광양시-기후환경네트워크’가 선정됐다.

 

특히,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파주시와 경기도-롯데마트에는 각각 행정전부장관 표창과 환경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사례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파주시는 전국 최초로 친환경 현수막 조례 제정, 현수막 친환경 소재 사용 보상제 시행, 친환경 현수막 디자인 지침서(가이드라인) 개발 등 다른 지자체에서 본보기로 삼을만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

 

- 또한, 관내 광고협회, 친환경 현수막 생산기업과 협업체계를 만들어 소각 없는폐현수막 자원화 사업을 추진해 체계적인 현수막 재활용 사업의 모범을 제시했다.

 

김해시는 시에서 제작하는 모든 현수막에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도록 했고, 관내 상업용 게시대에 친환경 현수막을 사용할 경우, 게시 기간을 1주일 연장하거나 수수료를 면제하는 등의 특전(인센티브)을 제공했다.

 

경기도와 롯데마트는 폐현수막을 활용한 건축 자재 제작, 친환경 학습공간 조성(작은 도서관) 등을 통해 지역 골목상권과의 상생 방안을 제시하고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동래구-동래구상인회, 광양시-기후환경네트워크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하여 수거용 마대자루를 제작한 후, 매월 정례적으로 합동 청소행사를 진행하거나 해변 환경정비운동을 추진해 왔다.

 

이번 우수사례들은 10월 10일부터 10월 12일까지 코엑스(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이에스지(ESG) 환경대전’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 또한, 행정안전부와 환경부는 카드뉴스 등을 통해 우수사례를 다른 지자체에도 공유하여 폐현수막 자원 활용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이끌 계획이다.

 

한편, 22대 총선이 있었던 올해 상반기 폐현수막 발생량과 재활용률은 각각 2,574톤, 29.9%(769톤)다. 지난해 같은 기간 폐현수막 발생량은 2,733, 재활용률은 24.7%(676), 선거라는 특수성에도 불구, 발생량은 줄고, 재활용률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폐현수막 재활용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4월에는 지자체에서 수거한 현수막을 장바구니, 마대 등으로 재활용하거나, 지자체가 친환경 소재로 현수막을 제작할 수 있도록 총 1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 바 있다.

 

- 지원사업 결과 상반기에만, 수거된 현수막을 재활용해 마대자루 28만여 개, 장바구니 3만여 개, 모래주머니 1만 4천여 개, 우산?앞치마?돗자리 4천여 개를 제작했으며, 친환경 소재로 만든 현수막은 9천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행정안전부와 환경부는 앞으로도 불필요한 현수막 사용은 줄이고, 사용한 현수막은 순환이용 되도록 경진대회와 지자체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옥외광고센터, 한국환경산업협회 등과 협력해 수거 현수막 처리방법, 재활용 관련 업체 현황, 우수사례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현수막 재활용 지침서(가이드라인)를 마련하고 내년도 사업 추진 시 각 지자체에 제공해 현수막 재활용이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유승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현수막 제작?사용부터 재활용까지 전주기적 관점에서 자원의 순환이용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고부가가치 재활용 기술 개발은 물론이고, 지자체와 관련 기업 지원에도 적극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노홍석 행정안전부 균형발전지원국장은 “이번에 발굴된 우수사례가 전국에 확산되어 지역 주도적 현수막 순환이용 체계가 갖춰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폐현수막이 지나치게 많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와 함께 지속적인 제도 정비에도 힘을 쏟겠다”라고 밝혔다.



(2024.09.25 행정안전부)

https://www.korea.kr/briefing/pressReleaseView.do?newsId=156652092&pageIndex=13&repCodeType=%EC%A0%95%EB%B6%80%EB%B6%80%EC%B2%98&repCode=A00007,A00002,A00033,A00014,A00031,A00009,A00008,A00015,A00012,A00019,A00001,A00013,A00023,A00032&startDate=2023-09-30&endDate=2024-09-30&srchWord=&period=year

ESG 정책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3375 '25년 상반기 해상풍력 경쟁입찰 결과 발표 관리자 2025-09-01 120
3374 외국인 노동자 대상 건설업 안전보건 강사 양성교육 확대 관리자 2025-09-01 26
3373 국내 기후기술 글로벌 진출을 통한 기후테크 육성 관리자 2025-09-01 32
3372 2026년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 개최도시 공모 관리자 2025-09-01 24
3371 항만건설현장 유해·위험요인 점검으로 중대산업재해 예방한다 관리자 2025-09-01 26
3370 밀폐공간 질식재해 예방 강화를 위한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입법예고 관리자 2025-09-01 17
3369 재생에너지 437MW 접속지연 해소 추진, 인버터 성능기준 강화로 전력계통의 재생에너지 수용성 제고 관리자 2025-09-01 16
3368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국립기상과학원과 기후위기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 가동 관리자 2025-09-01 16
3367 기후기술 혁신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 관리자 2025-09-01 12
3366 제8회 열린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포럼 개최 관리자 2025-09-01 15
3365 페놀 폐수 불법 배출한 HD현대오일뱅크에 과징금 약 1,761억 원 부과 관리자 2025-09-01 3
3364 환경기술로 기후위기 대응… 우수성과 20선 선정 관리자 2025-09-01 4
3363 환경부 장관, “김포 거물대리, 친환경 도시재생의 본보기로 만들겠다” 관리자 2025-09-01 4
3362 RE100 캠페인 당국, 새정부의 재생에너지 중심 대전환 적극 환영 관리자 2025-09-01 4
3361 ‘일터의 근로자가 집으로 안전하게’, 중앙-지방이 협력하여 지역 산업안전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 관리자 2025-09-01 3
3360 기후변화대사, 유엔 사무총장 기후행동특보 면담(8.27.) 관리자 2025-09-01 5
3359 IEA 사무총장, “한국의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노력 긍정 평가” 관리자 2025-09-01 5
3358 청정수소의 확산을 위한 글로벌 협력 모색 관리자 2025-09-01 5
3357 김민석 국무총리,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개막식 참석 관리자 2025-09-01 5
3356 편의점‧휴게소, 상표띠 없는(무라벨) 먹는샘물병 더욱 늘어난다 관리자 2025-09-0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