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新)기후변화 시나리오 적용 우리나라 주변 해역 해수면, 2100년까지 최대 82cm 상승 전망

담당부서 : 해양수산부


  • 한국생산성본부
  • 0
  • 1,027
  • 0
  • 0
  • Print
  • 상태: 노출
  • 05-22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이철조)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제6차 보고서의 새로운 기후변화 시나리오(SSP**)를 적용한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미래 해수면 상승 전망(~2100년) 정보를 3월9일(목)부터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 ‘바다누리 해양정보 서비스(www.khoa.go.kr/oceangrid)’를 통해 국내 최초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 IPCC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기후변화 관련 전 지구적 위험 평가 및 국제적 대책 마련을 위한 유엔 산하 국제 협의체

 

 ** SSP(Shared Socioeconomic Pathways, 공통 사회·경제 경로): IPCC 6차 평가를 위해 기존 온실가스 농도와 함께 미래 사회경제(인구, 경제발달 등) 변화를 적용한 새로운 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

 

  국립해양조사원은 서울대학교 조양기 교수팀과 공동으로 우리나라 주변 고해상도(수평 약 6km) 해양기후 수치예측모델에 SSP 시나리오를 적용하여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평균해수면 상승 폭을 분석했다. 그 결과, 온실가스가 저감 없이 배출되는 고탄소 시나리오(SSP 5-8.5*)에서 해수면 높이는 2050년까지 25cm, 2100년에는 82cm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 SSP 5-8.5 : 산업기술의 빠른 발전에 중심을 두어 화석연료 사용이 높고 도시 위주의 무분별한 개발이 확대될 것으로 가정하는 경우

  

  반면, 온실가스 저감이 잘 실현되는 저탄소 시나리오(SSP 1-2.6*)에서 해수면 높이는 2050년까지 20cm, 2100년에는 47cm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SSP 1-2.6 : 재생에너지 기술 발달로 화석연료 사용이 최소화되고 친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이룰 것으로 가정하는 경우

 

  우리나라 해역별 해수면의 상승폭과 상승률은 모든 시나리오에서 황해에 비해 동해가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되었다.

 

  국립해양조사원이 지난 2021년에 IPCC의 제5차 기후변화 시나리오(RCP 8.5)를 적용해서 분석한 우리나라 주변 해수면 상승 폭은 2100년까지 최대 73cm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에 새로운 SSP 시나리오를 적용한 결과, 해수면 높이가 9cm 정도 추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래로 갈수록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속도가 더욱 빨라짐을 의미한다.

 

  * RCPs(Representative Concentration Pathways): 인간의 활동이 지구의 대기에 미치는 영향의 변화를 나타내는 것으로 배출 저감 정도에 따른 미래 농도 변화 시나리오

  

  한편, 현재 분석 중인 SSP 중간 시나리오(2종, 2-4.5 / 3-7.0)에 따른 고해상도 미래 해수면 상승 전망 결과는 생산되는 대로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각 조위관측소별 운영 이후 2021년까지 관측한 연평균 해수면 자료도 내려받을 수 있다.

 

  신(新)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해수면 상승 전망 공표는 기후변화에 따라 항만과 연안에서 침수, 침식 등 재해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중장기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대책 수립의 핵심 기초자료를 제공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철조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최근 기후변화와 해수면 상승에 대해 국민의 관심이 높다”며, “국립해양조사원에서는 금번 전망치 발표와 연계하여 전국 항만과 연안지역의 연안재해취약성(위험) 평가와 침수예상도 작성 등을 전면적으로 현행화해서 적응대책을 잘 수립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해양수산부, 2023.03.09)

https://www.korea.kr/briefing/pressReleaseView.do?newsId=156556544&pageIndex=24&repCodeType=%EC%A0%95%EB%B6%80%EB%B6%80%EC%B2%98&repCode=A00007,A00014,A00009,A00008,A00019,A00001,A00023&startDate=2023-03-01&endDate=2023-03-31&srchWord=&period=direct 


ESG 정책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3593 건설 분야 탄소중립의 길잡이… ‘2026 친환경 건설자재 정보집’ 발간 관리자 2025-12-09 19
3592 학교와 지역이 기후·환경교육을 풍성하게 만든다… 성과 공유회 개최 관리자 2025-12-09 18
3591 「충북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암모니아를 통한 수소생산 상용화 가능해져 관리자 2025-12-09 21
3590 경제5단체-정부, 일자리 기회 확대 위한「청년 일자리 첫걸음 실천 선언」 관리자 2025-12-09 13
3589 산업안전 분야 노사정 첫 발걸음 “안전한 일터 위해 함께 나아가자” 관리자 2025-12-09 15
3588 산업계와 함께하는 지속가능(ESG)경영 분야 대학교육 혁신포럼 개최 관리자 2025-12-09 11
3587 과기정통부·개인정보위,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실효성 전면 강화 관리자 2025-12-09 11
3586 고용노동부, 동절기 건설현장 「한랭질환 및 중독·질식 예방」 철저 당부 관리자 2025-12-09 7
3585 공직사회 변화를 이끄는 조직문화 및 공간혁신 우수기관 선정 관리자 2025-12-09 6
3584 산업계 자발적 참여로 에너지효율 높였다… 에너지효율 향상 우수기업 19개 선정 관리자 2025-12-09 6
3583 일할 외국인, 일하는 외국인 모두숙련·안전을 위한 직업능력개발 확대 관리자 2025-12-09 8
3582 ‘국민·학계·정책현장이 함께 참여하는 고용행정 데이터 연구생태계 구축’ 관리자 2025-12-09 3
3581 위험물 하역을 위한 자체안전관리계획 수립 대상 명확히 한다 관리자 2025-12-09 3
3580 한미 산업·공급망 협력, 표준으로 뒷받침 관리자 2025-12-09 4
3579 고용노동부-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현장 산업보건 관리체계 점검’ 간담회 관리자 2025-12-09 4
3578 하이드로젠 카운슬 총회 계기로 국제사회 민관 수소협력 강화 관리자 2025-12-09 4
3577 해양폐기물 관리를 위한 중장기 방향을 집중 논의한다 관리자 2025-12-09 4
3576 한-프랑스간 핵심광물·전기차 등 산업 협력 및 통상 현안 논의 관리자 2025-12-09 4
3575 육상풍력 경쟁력 강화에 범정부 역량 결집, 2030년 6GW 보급, 150원/kWh 이하 목표 관리자 2025-12-09 6
3574 K-뷰티 등 K-소비재 기업의 EU 환경규제 대응, 중기부가 돕는다. 관리자 2025-12-09 10